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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금산장동달맞이축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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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명 : 금산장동달맞이축제 무속,정월대보름, 탑제, 달맞이 |
| 개최시기 : 2월(음력 1월 15일) |
| 최초개최 : 1993 |
| 개최지역 : 충청남도 금산군 |
| 주관기관 : 금산문화원(041)754-2724, 금산농악보존회, 장동마을민속보존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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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금산군 금산읍 양지리 장동마을 장동달맞이축제(舊 금산농악대보름축제)는 이지역에서 아직도 끈끈하게 이어져 오는 정월대보름의 마을공동체적 민속문화를 축제로 승화시킨 사례. 민속문화가 잘 보존되고 있는 금산에는 여전히 살아 숨쉬는 공동체적 믿음이 있다. 정초가 되면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탑제, 거리제를 지내고 있다. 이는 생산과 놀이의 결합인 두레로 나타나고 풍물굿을 동반한다. 지금도 변함이 없다. 장동달맞이축제는 달과 불 그리고 풍물을 모티브로 마을공동체문화를 보여주는 진정한 의미의 축제 원형이라고 볼 수 있다. 장동달맞이축제의 또다른 특색은 달불놀이, 달그림뱅이 축원놀이, 달마시기대회 등 가족(연인) 단위의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상품을 개발에 역점을 둔 점이다. 금산문화원은 관광객 유치를 통해 이 고장의 대표적 특산물인 인삼, 약초시장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매우 중요한 지역축제의 방향으로 주목할 필요가 있다. 즉 지역주민이 축제를 통해 지역특산물을 판매하여 소득을 올림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자연스럽게 축제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는 점이다.
다음은 축제의 현장 스케치이다. "여봐라. 이 마을을 들여다보니 칠구영산에 오복이 가득하구나. 모든 액은 대천앞바다에 확 날려버리고, ----- 송아지를 낳아도 꼭 세마리를 낳고, 돼지가 새끼를 까도 열두마리가 나올 것이며, 논 한 마지기에서 그저 쌀이 스물넉섬이 나올 것이다. 천지신명이시여 이 소리를 듣는 모든 집에 풍년과 만복을 내려 주십시오" 장동마을달맞이축제를 알리는 길놀이굿 현장. 상쇠의 걸쭉한 입심에 이어 한마당 흥겨운 풍물판이 벌어진다. 어느샌가 마을 아낙네, 노인 아이들 할 것 없이 풍물패와 한 몸이 되어 한바탕 흐드러지게 논다. 풍물이 멈추기를 기다려 마을에서는 술과 음식을 내놓고 신명나게 잔치를 벌인다. 그래도 여흥이 남은 이들은 덩실덩실 춤을 춘다. 쉴새없이 술잔이 돌아간다. 지금은 많이 사라졌지만, 우리의 마을 공동체문화가 이러했으리라.(중략) 해껏 기다렸다가 보름달이 떠오를 때 마을 뒷산에 있는 산제당에서 산제를 지내는 것으로 축제는 시작되었다. 부정하지 않은 사람으로 제관을 정한다. 산제를 모시는 곳에는 제를 주관하는 제관, 축관, 헌관 등 세사람 이외에는 아무도 접근을 할 수 없다. 특히 여자는 금기로 친다. 마을 평안을 기원하는 축문을 읽고 한해의 소원을 비는 소지를 올린다. 음복하는 것으로 산제를 마친다. 산제가 끝날 때쯤 제관의 집에서는 탑제를 지낼 제물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산제를 마친 제관 일행은 풍물패를 앞세우고 마을 어귀 탑으로 향한다. 산제와 달리 풍물을 치며 동네사람들에게 탑제가 시작됨을 알린다.
1997년 12월 전국문화원연합회에서 주최한 제12회 전국향토문화연구발표회에서 대상을 받은 강성복의 '한국의 탑신앙에 관한 연구'를 보면 전국 400여곳에서 탑신앙이 전승되고 있으며 특히 충남북, 전북에 집중되고 그 중앙에 금산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금산군의 대부분의 마을에는 예외없이 탑이 있으며, 탑제를 지내고 있다. 반드시 2기가있어 성 구별을 한다. 먼저 할아버지탑에 제사를 지낸다. 제관이 술을 따르고 마을의 공통된 소망을 담은 소지를 올리면, 누구나 절을 하고 소지를 올릴 수 있다. 어른 아이할 것 없이 마을 사람들 모두 나와서 소지를 올리고 소원을 빈다. 이어서 할머니탑에도 마찬가지로 제를 지낸다. "축제의 주인은 마을 주민입니다. 축제의 모든 행사는 마을 주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관을 맡은 김종후 양지리 이장은 축제의 참맛은 너나없이 하나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탑제를 지내는 날 아침에 제관은 왼새끼를 꼬아 만든 금줄을 탑에 두른다. 탑 주위에는 황토를 편다. 부정을 막기 위함이다. 장동마을의 탑은 125cm 높이로 늙은 호박 크기의 돌을 쌓아 올려 만들었다 탑의 꼭대기 에는 머릿돌이 있다. 마을 사람들은 사람의 머리에 해당된다고 한다. 탑제를 지내고 나면, 마을 사람들은 동네 개울가에 짚과 모래로 만든 다리를 놓고 다리밟기를 한다. 사람들은 자신의 나이만큼 다리를 건너면 일년내내 다리가 아프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다리밟기를 마친 마을 사람들은 노인정 앞마당에 모인다. 달끄실리기(달집태우기)를 할 차례다. 이미 낮에 마을 장정들이 나무를 베어다가 기둥을 만든 뒤 생솔가지를 높다랗게 쌓아 달집을 만들어 놓았다. 역시 제를 올리고 달집에 불을 놓는다. 마을사람들은 풍물패를 따라 달집을 돌며 소원을 빈다. 달집이 다 타고 불기운이 사그라 들면 경로당에서는 또 한바탕 술과 음식으로 잔치상이 벌어진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장동마을 노인정 한켠에서는 동네 아낙네들이 모두 나와서 음식을 준비했다. 이 마을 사람이 아닐지라도 너나할것없이 밥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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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행사 |
| 첫째날(음1월14일) : 길놀이 걸립굿, 산제, 탑제, 금산농악판굿, 달불놀이
둘째날(음1월15일) : 윷놀이, 연날리기잔치, 어린이 농악단ㆍ마을농악단 초청 놀이마당, 다리놓기와 다리밟기, 부럼깨기, 디딜방아놀이, 우금치 초청 씻김춤굿 공연, 뒷풀이(이상 1999년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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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설명 |
| 탑제 : 장동달맞이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탑제이다. 우리나라의 마을공동체 신앙은 대체로 산신제와 거리제의 이중구조를 지닌다. 금산도 마찬가지다. 흔히 거리제는 마을 입구에 세워져 있는 장승이나 탑에 대한 신앙행위인데, 금산의 경우 장승제보다는 탑제가 일반적이다. 제관 등 마을사람 일부만이 제를 올리는 산신제와는 달리 탑제는 마을사람 모두가 참여한다는 점에서 가장 민주적인 마을공동체신앙이라고 볼 수 있다.장동달맞이축제에서의 탑제는 너나없이 마을사람들과 관광객이 참여한다. 각자의 소원을 담은 소지를 올리고 촛불을 밝힌다.금산에서 돌탑이 주는 믿음은 여전히 사람들 마음속에 살아 있어 마을에서 좋지 않은 일이 자주 생기면 돌탑을 쌓는 풍속이 지금도 몇 마을에 남아 있다. 탑제의 구성은 옷입히기, 황토펴기, 부정물리기, 촛불과 향피우기, 재배, 헌작, 독축, 재배, 소지올리기, 탑돌이, 풍장굿 순으로 한다. 금산농악보존회와 장동마을민속보존회에서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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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특성 |
| 옛부터 금산을 산과 물의 고장이라 하여 '지내'라고 했다. 금산군을 가로질러 금강이 흐르고 있고 대둔산, 진악산, 서대산 등의 높지 않은 산이 군 전체를 감싸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최근 이 지역이 환경단체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그 때문에 금산에는 유난히 오지마을이 많기도 하다. 금산군은 충청남도의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다. 동쪽과 서쪽은 충북 영동군과 논산시가 남쪽은 전북 무주와 진안, 북쪽은 충북 옥천 등과 접하고 있다. 금산군과 이웃하고 있는 지역이 대부분 우리나라에서 환경보존 상태가 좋은 지역이다. 인구 6만7천여명(1998. 8)에 1읍 9면 247개 동리의 행정구역이다. 군청은 금산읍 상리에 소재. 금산은 인삼의 고장이다. 매년 9월 중(1999년은 9월 7-13일)에 금산인삼축제가 열려 한국을 대표하는 특산물 축제가 되고 있다. 또한 금산은 민속문화의 고장이다. 물페기농요, 농바우끄시기, 금산농악, 디딜방아놀이 등이 잘 전승되고 있다. 또한 현대에 와서 많이 사라진 정월대보름행사가 금산만큼 많이 열리는 지역도 드물다. 금산의 많은 마을에서 이날 동제를 지내고 마을잔치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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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안내 |
| 인삼호텔(041-751-2501)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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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산물 |
| 금산인삼 : 인삼하면 금산, 풍기, 강화를 쉽게 떠올린다. 그러나 금산의 인삼은 1,500년 전 백제시대(관련설화-강처사의 효행설화)부터 이어온 전통을 자랑한다. 예전에는 개성인삼과 더불어 이곳의 인삼을 높이 평가하여 '금종인삼'이라하여 명성이 대단했다. 1972년 인삼규제법이 제정되면서 한국의 모든 인삼은 고려인삼으로 획일화되었지만 아직도 금종인삼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곳의 인삼을 최고로 치는데 주저하지 않는다. 금산의 인삼은 여름에 채취하여 약효성분(사포닌) 함량이 많고 몸체가 길고 단단하다. 또한 대체로 순백색의 색깔을 띠며 전통적으로 곡삼이 많이 제조된다. 인삼은 그 제조방법에 따라 백삼, 곡삼, 직삼, 미삼, 생건삼, 태극삼, 수삼, 홍삼 등으로 불린다. 금산읍 신대리에 인삼종합전시장이 있어 인삼전시, 인삼판매, 인삼농기구 전시, 편의시설, 인삼목욕탕 등의 시설이 있다. 인삼을 이용한 금산인삼주가 유명하며, 인삼어죽 등 인삼을 응용한 요리도 다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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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제공 |
| 금산문화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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