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내에서 해발 629m의 관악산을 오르는 남자하동 계곡의 등산길을 말한다.
관악산은 경기 5악중 으뜸으로 일명 소금강이라고 부르는데 관악산 중에서도 남자하동이 최고의 절경을 이루는 데다 등산로를 따라 많은 학습자료를 접하게 된다.
과천성당부터 시작되는 등산로 입구 남촌가든에는 백송이 있고, 바로 옆에 과천관아의 일부로서 정조대왕의 사도세자 능행에 관한 일화가 있는 온온사가 있다.
등산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만남의 광장에는 과천세계마당극제 개최를 기념하는 시간적 개념의 이정표인 장승과 과천향교가 있고, 맞은편 개울건너 암벽에는 자하 신위, 추사 김정희, 우암 송시열의 암각문이 있다. 계속하여 관악산을 오르면 효령대군이 창건했다는 연주암이 있고, 산등성이 너머에는 최근 발굴조사를 마친 관악사지가 있으며, 관악산정에는 독특한 경관 및 조선 개국과 관련한 충절의 일화를 지녀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는 연주대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서울은 물론 인천 앞바다와 근기지방 일원이 한눈에 전망된다.
특히 연주암에서는 신도는 물론 원하는 모든 등산객에게 무료 공양보시를 하고 있어 등산의 부담을 가볍게 하고 관악산을 깨끗이 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청계산 삼림욕장
청계산, 삼림욕장
해발 618.2m의 청계산은 과천 남쪽에 위치하여 관악산과 마주하고 있다. 원래는 청룡산이라고 불렀는데 이는 관악산을 백호산이라고 부르는 것에 맞추어 좌청룡에 해당한다는 풍수지리설에 연유한 것 같다.
청계산은 그 명칭과 같이 맑은 내(막계)를 이룰 정도로 산림이 울창하여 삼림욕을 즐기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 과천쪽 등산로는 원래 막계동쪽이었으나 서울대공원 건설로 폐쇄되어 현재는 윗배랭이와 사기막골에서 오르게 되고 양재동쪽에서 오르는 신원동코스가 있으며, 의왕 쪽에서 청계사를 거쳐 망경대에 오르는 청계동코스가 있는데 신원동코스는 약2시간 정도 소요되고 과천코스와 청계동코스는 약4시간 정도 소요되나 산속에는 사통팔달의 등산로가 나있다.
청계산자락에 자리잡은 서울대공원에서는 청계산 중턱에 맨발산책로, 아카시아 꽃향 산책로 등 4개 코스의 삼림욕장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관광시설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융희 3년(1909) 11월 1일 개원했던 창경궁의 동·식물원이 협소하고 도심에 위치하여 교통매연·소음 등으로 부적절하여 과천시 막계동 청계산 기슭 200만평 부지에 5년 6개월간 985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대공원을 개설하고 84. 5. 1 이전 개원한 후 어린이에게는 꿈을, 청소년들에게는 자부심과 국가관을, 어른들에게는 추억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아프리카관, 해양동물관 등 주제별로 나누어 관리하는 동물원에는 359종 3,013마리의 동물가족이 있고, 식물원에는 아열대·양치·다육식물 등 10,041종 14,333본이 온실에 관리되고 있으며, 자연사박물관에는 동·식물 표본 1,095점, 모형 53점, 판넬벽화 6점 등 1,154점이 전시되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실내수영장과 테니스장 등을 갖춘 복돌이동산과 야영·취사가 가능한 청소년 수련장 및 5월부터 10월까지 개장하는 삼림욕장이 있으며 입구 종합안내소에는 조성천 수석박물관이 있고, 초입에 5,230면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만화그리기·단축마라톤·동물원사생·백호백일장·난·보리·국화·무궁화 축제·한여름 밤의 곤충여행 등 이벤트행사와 계층별 식물교실, 원예교실 등의 취미강좌가 운영되며, 1일 4회(평일 3회)의 돌고래쇼가 연중 계속된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동절기 오후 6시)까지 개장되는 서울대공원의 입장료는 1,500원(청소년 1,200원, 어린이 700원)이고, 돌고래쇼 관람료와 청소년 수련장 이용료는 500원(청소년 400원, 어린이 300원)이며, 자연사박물관 관람료는 1,000원(청소년 500원, 어린이 300원)이다.
교통편은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대공원역에서 하차하며 서울(사당동)과 수도권 경기지역의 버스노선이 연결되어 있고 공원내에서는 코끼리열차와 리프트를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 ☎ (02)500-7114
ㆍ콜롬비아 데칼극단의 「사진첩」공연장면
과천서울랜드
과천서울랜드
88서울올림픽에 대비하여 미국·일본의 디즈니랜드와 같이 국내·외 누구나 쉽게 찾고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하여 과천시 막계동 33, 청계산 기슭 10만여평의 부지에 조성해 88. 5. 11 개장한 종합위락 공간이다. 세계의 광장, 삼천리동산, 미래의 나라, 환상의 나라, 모험의 나라등 5개의 주제공원(Theme Park)로 이루어진 서울랜드는 47종의 놀이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탑승시설로는 우주유람선, 블랙홀 2000, 은하철도, 급류타기, 마법의 양탄자, 박치기차, 킹바이킹, 우주전차, 샷드롭, 스카이 X가 있고, 놀이시설로 아찔체험관, 깜짝모험관, 짜릿영화관, 이야기나라, 눈썰매장이 있다.
서울랜드는 발명왕 에디슨전, 현장학습, 여름캠프 등 계층별 이벤트 행사가 주제를 바꾸어가며 개최되고 야간에는 레이져쇼가 벌어지기도 한다.
연중 09:30분에 개장하여 동절기인 11∼3월은 18:00까지, 하절기인 7, 8월은 23:00까지, 기타 4, 5, 6, 9, 10월 주중에는 19:00까지, 주말에는 22:00까지 개장하는데 입장권은 주간 7,000원, 야간 6,000원으로 청소년과 어린이는 할인이 된다. 시설이용료는 자유이용권과 빅5이용권으로 나뉘고, 주간과 야간의 차등이 있는데 자유이용권은 22,000원(야간 15,000원)이고 빅5이용권은 18,000원(야간 13,000)으로 역시 청소년과 어린이는 할인된다. 교통편은 지하철 4호선을 이용 대공원역(서울랜드역)에서 하차하여 도보로 걷거나, 코끼리열차를 이용할 수 있고 자가용 이용객은 무료로 운영하는 후문과 동문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1954년 5월 개장된 뚝섬경마장을 이전하고, 86아시안 게임과 88서울올림픽 승마경기를 위해 주암동 685번지 청계산 밑 35만평부지에 경마장을 건설하여 1988년 9월 이전개장 하였는데 1999년 경마공원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1992년 농림수산부에서 체육청소년부로 관리부서가 바뀐 후 에너지 절약을 이유로 금요경마가 폐지되고 토요·일요경마로 연간 약 90일 정도 운영되는데 경마의 종류는 일반경주, 특별경주, 대상경주가 있고, 마권의 종류는 단승식·연승식·복승식이 있다.
4만평의 경마장에는 4만여명을 수용하는 관람대가 있고, 경주로 내부 잔디광장에는 축구장, 어린이 놀이터 등의 설치로 공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국제 규모의 승마경기장 시설을 갖춘 승마훈련원에서는 일반인을 위한 승마강습이 연중실시된다.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고 마문화육성 발전을 위해 1988년 9월 개관한 마사박물관은 말에 관한 국내 유일의 전문박물관으로 말갖춤과 말조각, 말그림, 말과 관련된 우역관계, 말그림우표, 세계의 말, 경마역사 등 1,164점이 전시되고 있는데 관람은 무료이다.
교통편은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해 경마공원역에서 하차하며 서울(사당동)과 수도권 경기도 지역에 버스 노선이 연결되어 있고, 3,000면의 주차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 (02)509-1114
청소년수련장
막계동 159-1 국립현대미술관 위 청계산 기슭 78,000㎡의 부지에 조성된 청소년 집단수련활동 시설로 야영장, 야외무대, 체력단련장, 잔디광장, 배구장, 농구장, 캠프파이어, 등산코스, 임간휴게소 등이 있고, 취사장, 공중전화, 샤워장, 벤취, 음수대 등의 편의시설이 갖추어져 있다.
1,000명 정도의 수용이 가능하며, 서울대공원이 별도의 관리동을 두고 관리하는데 의무실·방송실 등이 있다.
관광자원 
관악산 등산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