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역사적 사건과 현장 이익, 실학 |
|
안산은 서해안에 연한 도시로 조선조 실학(實學)의 대가 성호(星湖) 이익(李瀷) 선생이 벼슬을 마다하고 칩거하며 실사구시(實事求是)를 몸소 실천한 유서 깊은 고장이다.
첨성촌에 살던 이익(1681∼1763) 선생은 어려운 생활환경 속에서도 갖은 역경을 딛고 오직 학문에 전념하여 『성호사설』,『곽우록』,『성호문집』 등 수십 권의 저서를 남겼다. 이 같은 방대한 저서들은 후손들이 귀중하게 보존해오다 국립중앙도서관에 기증하여 ‘성호문고’라는 별실(別室)을 만들어 보존하고 있다.
|
|
|
|
| ㆍ이익 생가 |
|
|
|
다음으로 역사적 인물로는 단원 김홍도(檀園 金弘道)와 애국지사이며 농촌계몽운동가 최용신(崔容信)이 있다.
단원 김홍도는 조선 때 풍속화(風俗畵)의 대가로 널리 알려져 있는 화백이다. 그의 화풍은 시·서·화 삼절(三絶)로 유명한 표암 강세황의 영향받은 바가 크며 당대에 유행하고 있던 남종화풍(南宗畵風)의 운치 있는 산천의 아름다움 속에서도 풍속화에서 보여준 산수풍속(山水風俗)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삼공불활도(三公不煥圖)」, 「기노세련계도(耆老世聯圖)」, 「마상청앵도(馬上廳鶯圖)」등이 있다.
|
|
|
|
| ㆍ김홍도 풍속도 |
|
|
|
1995년 독립유공자로 추서된 최용신(崔容信)은 루씨여자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뒤 협성여자신학교 농촌과에 재학하면서 농촌계몽운동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1931년 학교를 중퇴하고 농촌계몽운동에 투신, YMCA 소속으로 현 안산시 본오동 소재 샘골교회에서 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던 농촌 어린이들을 가르쳤다.
|
|
|
|
| ㆍ최용신 상록수 교회 |
|
|
|
이같은 농촌계몽운동은 심훈의 소설 『상록수(常綠樹)』의 여주인공으로 순교자적인 활동을 한 애국지사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한편 문화관광부에서는 1996년 문학의 해를 맞아 심훈(沈薰)의 문학비를 안산시 성포동에 세웠다.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