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입니다.

	ㆍHome > 향토문화마당 > 향토문화자원


		관광, 여가문화자원

		서울특별시

		성북구

관광자원 북한산

북한산 국립공원 북한산

이 산은 깎아지른 듯 경사가 급하고 산세가 웅장하여 기암 절봉이 솟아 일대에는 백운대, 인수봉 등을 비롯하여 노적봉, 상장봉 등 20여개의 높은 봉우리로 되어있다. 또 계곡은 깊고 그윽하며 수석 또한 깨끗한 삼청동 계곡, 정릉계곡, 송추계곡, 우이계곡 등 10여 개가 있다. 또 식물과 동물로는 미선나무군락, 나도국선나무, 백선나무 등 희귀식물이 분포하고 삵쾡이, 오소리, 흰족제비 등 20여종의 포유동물과 홍방울새, 찌르레기, 쇠딱다구리 등 50여종의 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북한산은 나한봉에서 원효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숙종 37년(1711년)에 축조된 연장 8㎞, 평균높이 7.13m의 석성인 북한산성과 주위의 대성문 등이 옛모습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북한산은 많은 유물, 유적지가 있는데 북한산 신라진흥왕순수비(국보 제3호), 북한산 구기리 마애석가여래좌상(보물 제215호), 중흥사지 등과 상운사, 증가사, 문수사, 원통사, 화계사, 도선사 등 30여 개의 사찰이 있다.

정릉계곡 정릉

북한산 연봉의 남쪽에 위치한 산수 풍경 좋은 정릉은 그 남쪽 산에 조선 태조의 계비인 신덕왕후의 능인 정릉이 있음으로 붙여진 이름이다. 정릉에서 동북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봉국사 경국사 등의 큰 고찰이 있어 깊고 그윽한 자연 풍경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돈암동 막바지에 있는 흥천사와 함께 모두 정릉의 원찰로 되어 있다. 봉국사 경국사가 있는 곳을 지나서는 백악과 백운대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으며 깊은 계곡과 함께 있는 돌은 희어 더욱 아름답다. 더구나 북한산성의 보국문을 지나 백운대까지 등산로가 이어지는 오른쪽 골짜기에는 수림이 우거지고 계곡이 깊어 굽이굽이 들어가는 곳마다 돌이 패어 못을 이루고 넓은 바위대를 이루고 있어 여름철의 피서, 봄·가을의 등산객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의릉(懿陵) 의릉

성북구 석관동 산1-5번지에 위치한 의릉은 18세기 조선 제20대 왕인 경종과 계비 선의왕후 어씨의 쌍릉이다. 경종은 숙종과 옥산부대빈 장씨 사이의 소생으로 숙종의 첫째 아들이다. 이름은 윤이고 자는 휘서다. 숙종 14년(1688)에 탄생하여 세살 때 왕세자로 책봉되고 숙종 46년(1720) 즉위하여 재위 4년만인 경종 4년 (1724) 승하하였다. 선의왕후 어씨는 함원부원군 어유구의 딸로서 숙종 44년에 15세의 나이로 세자빈이 되고 경종 즉위와 더불어 왕비가 되었으나 경종이 죽은 후 6년 만인 영조6년(1730) 26세로 소생 없이 승하했다. 풍수지리설의 영향으로 생기가 왕성한 지맥에 능을 조성하기 위해 왕과 왕비릉을 좌우에 두지 않고 전후로 배치한 점이 다른 왕릉에서 찾아 볼 수 없는 특색이다. 또 능 자체가 치장이 화려하거나 기교에 넘치는 점은 없다. 능 전체가 하나의 공원처럼 가꾸어 졌으며 능 안의 조경이나 연못 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성락원 성락원

성북동에 위치한 사적 제378호로 지정된 성락원은 조선 철종 때 이조판서 심상응의 별장이던 것을 의친왕 이강공이 별궁으로 사용하다가 그의 아들인 이건공이 살았던 곳이다. 본원은 거의 원형으로 보존된 전통적인 사저로서 도심속의 옛스러움을 자랑한다. 동북간 골짜기에서 흘러내린 두갈래의 개울물이 암벽사이에서 합류되는 쌍류동천(雙流洞天)이란 글씨가 정문에 있다. 입구의 다리를 건너면 안의 정원이 보이지 않도록 인조동산을 쌓았는데 이곳에는 소나무, 참나무, 다래나무, 등나무 등 우리 고유의 조경수가 연못가와 산비탈에 우거져 암벽과 폭포, 수석과 더불어 조화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또 암반을 막아 만든 연못가에는 정사각 형태의 11칸 짜리 건물인 송석정이 높다랗게 앉아있어 아름다움을 더해주는데 옛날에는 선비들의 연회장으로 사용되었다 한다. 그리고 이 송석정 방안에는 1백년 묵은 소나무가 자리를 하여 기와지붕을 뚫고 나와 신비감을 더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