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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문수진(성남향토문화연구위원, 신구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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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쌍용줄다리기 |
 전승놀이 쌍용줄다리기
쌍용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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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지방의 민속놀이로 성남문화원에서 해마다 재연행사를 한다. 줄다리기는 색전(索戰)이라고도 하는데 단체경기로 산간지방, 해안도서 지방에서는 주로 외줄을 사용하고, 넓은 놀이 장소가 있는 평야지대에서는 쌍줄을 사용한다. 황룡줄은 처녀·총각·부녀자가 편을 이루고,청룡줄은 기혼남자가 편을 이룬다. 쌍줄은 용두라고 하는 줄머리에 원형고리를 크고 작게 만들어 잇기 전에 암줄은 피해 다니고 숫줄은 끼우려고 하는 해학적인 용돌림놀이를 한다. 보름달이 중천에 뜨면 이러한 전위 놀이를 끝내고 끼워서 비녀를 꽂고 세번 겨룬다. 승패는 황룡줄이 이겨야 풍년이 들고 재난이 없고 평온하게 살아간다는 속신이 있어 암줄이 이기게 되는데 줄다리기를 하고 나면 강물에 띄워 보내거나 태우는 액송의식(厄送儀式)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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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성촌
집성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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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김씨(금광동) 고려말 두문동 72현의 한사람인 김약시(金若時)가 은거하던 곳으로 금광리라 하였고 현재 신구대학자리가 광산 김씨의 선산이었다. 양지동에도 광산 김씨가 분가 세거하였다.
·의령남씨(태평동) 태평동의 자연취락은 남씨편(南氏便)이라 불렀다. 남씨편엔 임진왜란 무렵 의령남씨들이 마을을 이루기 시작하였는데 광주 이씨·안동 권씨·순흥 안씨 등이 사는 마을에 비하여 세도가 컸으므로 남씨들이 모여서 사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의령남씨는 조선 초기 영의정 남재(1351∼1419)의 자손이다.
·덕수이씨(상적동, 上笛洞) : 덕수 이씨의 등과로 피리소리가 끊이지 않아 붙여진 이름이다. 저푸리(笛吹里)에는 덕수 이씨가 세거했다고 한다.
·전주이씨(정자동) : 이팽수는 임진왜란시 임금을 호위한 공신이며 정의대부태안군(正義大夫泰安君)으로 봉해졌고 오위도총부도총관에 추증되었다. 정자동 일대에 전주이씨 집성촌이 있었다.
·한산이씨(수내동) : 분당구 중앙공원 내에 한산이씨 종가댁 사당이 있다. 앞면 3칸, 옆면 1칸의 단층 목조 기와집이고 맞배지붕이다. 사당 옆에 있는 수내동 가옥은 원형대로 남아 있다. 이곳은 원래 한산이씨 집성촌으로 70여 호의 마을로 조성되었으나 6·25동란으로 피해를 입었다. 분당 중앙공원이 조성되면서 유일하게 지금의 건물만 남아 경기도 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되었다.
·청주한씨 : 수정구 신촌동 큰새말, 심곡동 가운데말, 오야동 웃말(장골)에 세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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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인조, 서흔남, 곤룡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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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흔남(徐欣男)의 곤룡포(袞龍袍)
인조, 서흔남, 곤룡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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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호란 당시 인조가 남한산성으로 피난할 때 눈길에 임금의 연이 갈 수 없어 나뭇군 서흔남이 인조를 업어 남한산성으로 피난할 수 있게 하였다. 나뭇군의 소원이 무엇이냐 하니 임금의 곤룡포가 갖고 싶다 하여 하사하였다 한다. 별군관으로 임명되었던 서흔남은 남한산성 서남쪽의 병풍산(屛風山, 현 창곡동 동남)에 묻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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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과 삼천갑자 동방삭(三千甲子東方朔)
탄천, 삼천갑자, 동방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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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은 성남시 중앙부를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한강의 지류를 말한다. 아주 옛날에 삼천갑자 동방삭(東方朔)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삼천갑자를 살아서 천상천하를 막론하고 큰 골치거리가 되었다. 옥황상제가 그를 잡아가기로 결심하고 사자(使者)를 탄천 부근으로 보내어 탄천에서 숯을 씻고 있도록 명령하였다. 동방삭이 숯을 씻는 사자에게 “왜 숯을 씻고 있느냐”고 물으니 그의 대답이 “숯이 희어지도록 씻는다”고 하였다. 동방삭이 “나는 삼천갑자를 살았지만 숯을 씻어서 희게 되는 것을 보지 못하였다”하고 크게 웃고 지나가는 것을 보고 이를 생포하여 옥황상제께 무릎을 꿇게 하였다. 드디어 동방삭의 인생은 종막을 고하게 되었다. 그로 인하여 탄천은 일명 ‘숯내’라고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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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술 마을의 집터다지는 소리
지경, 집터다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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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술 마을은 분당구 이매동에 있었던 자연마을이며 집터다지는 소리는 지경닫는 소리라고도 부른다. 이 소리는 이곳에서 새집을 지을 때 지경돌로 집터를 단단하게 다지며 함께 부르던 소리로서 최근에 유경험자 윤명용씨가 중요무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된 선소리 산타령의 보유자인 황용주씨의 고증을 통해 복원하였다. 소리는 선소리와 후렴으로 구성되는데 선소리를 매기는 동안 지경꾼들이 모두 지경돌을 높이 들었다가 후렴으로 받으면서 지경돌을 힘있게 내려치는 형식으로 불러진다. 전국문화원연합회 경기도지회에서 1996년 간행한 『경기도의 민속예술』에 내용이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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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종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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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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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유도회 성남지부 모임 시작. 초대지부장 박찬구(朴贊矩)씨가 신축 건물 2, 3층을 제공하면서 충효교실을 만들고 초·중·고학생에게 유교사상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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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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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수 75, 승려 108명, 신도 28,211명(1992. 1. 1현재)
·봉국사(奉國寺)와 대광명전(大光明殿)은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01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으며, 망경암 마애여래좌상(望京庵磨崖如來坐像)은 경기도 기념물 제100호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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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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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성당 10곳, 교직자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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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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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년 세곡교회 설립. 1905년 심곡교회가 세곡교회로부터 분리 설립. 1904년 둔전교회 설립. 1968년 광주대단지사업 시작전까지 성남지역의 교회수는 12개소. 1998년 현재 교회수 533, 교직자 1,22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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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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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당 3곳, 교직자 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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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분당, 신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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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신도시
분당, 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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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과열을 치유할 목적으로 1989년 성남시의 분당 일원과 고양군의 일산 일원에 신도시를 건설한다는 정책에 따라서 분당지구에 초고층 아파트와 저층 아파트 연립주택, 단독주택이 적절하게 조화를 이뤄 택지, 공원, 녹색공간을 최대화해 쾌적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현재는 전철, 고속도로를 개통하여 교통체증도 완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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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성남시의 생활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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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 5일 민속장
모란,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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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4일, 9일)만에 서는 재래시장으로 서울지방에서는 유일하게 유지되고 있는 재래식 시장이다. 성남시 중원구에 있으며 지하철 분당선과 8호선의 모란역이 교차하는 위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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