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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광역시는 국토의 중심지로서 접근성이 좋으며 대학들이 집중되어 문화소비층이 많은 관계로 다양한 문화시설이 입지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설립된 공연장은 모두 14개이다. 그 운영주체를 살펴보면 공립은 8개이며 민간이 6개이다. 대표적으로 중구의 시민회관은 대소공연장을 두고 공연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문화생활 접근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대전광역시에 설립된 극장은 16개소이다.
대전광역시의 전시시설로서는 박물관이 10개소이다. 이는 국공립 3개, 사립 3개, 대학박물관 4개로 구성되어있다. 예컨대, 유성구의 충남대박물관은 대전광역시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특히 과학박물관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과학도시다운 다양한 체험공간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외에도 동구의 한밭교육박물관은 시대별 교육자료 6천점을 소장하고 있는 특색있는 공간이다. 유성구의 화폐박물관도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화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동구의 회상사 문보원 족보박물관에는 족보 3만 5천 권이 전시되어있으며, 대덕구의 토기역사관은 토기와 자기 등이 시대별로 전시되어 있다.
주민들에 대한 정보제공 역할을 담당하는 문화시설인 도서관은 대전광역시에 353개가 설립되어있다. 이를 주체별로 보면 국공립도서관은 9개소, 대학도서관은 22개소, 학교도서관이 282개소, 전문도서관이 40개소이다.
미술관은 국공립과 사립이 각각 1개씩이며, 주민들에게 문화를 보급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인 지방문화원은 중구, 유성, 서구, 대덕, 동구 등 5개구에 모두 설치되어 있다.
한편 대전광역시의 청소년 수련시설은 청소년수련관이 6개, 청소년문화의 집이 1개소이다. 동구 청소년자연수련관이나 세천어린이공원 등은 청소년들의 문화향수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중구의 청소년수련마을, 서구의 평송청소년수련원도 대전광역시의 청소년의 심신단련에 좋은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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