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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문화자원

		서울특별시

		용산구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남이장군

남이(南怡, 1441∼1468) 남이장군

조선 전기의 무신. 세조 때 이시애 난이 일어나자 진압하였으며, 여진족을 토벌한 공으로 공신에 책봉되었다. 예종 즉위년 유자광이 반역을 꾀한다고 모함하여 새남터에서 참수 당하였다. 이후 순조 18년에 신원되었다. 용산구 용문동 106번지에 남이장군 사당이 있는데 매년 음력 4월과 10월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ㆍ남이장군대제

원효(元曉, 617∼686)

신라의 뛰어난 불교사상가. 진평왕 53년경에 출가하여 『금강삼매경론』, 『대승기신론소』등을 저술하였으며, 정토신앙을 사회 기층까지 전파하였다. ‘원효로’라는 이름은 원효가 의상과 함께 당나라에 수학하러 가는 길에 들렀다고 하여 지어진 것으로 이해되기도 한다.

김대건(金大建, 1822∼1846) 신부

우리 나라 최초의 신부이며 천주교 103위 성인 가운데 한 사람이다. 1836년 15세에 프랑스 신부 모방에게 세례를 받고, 마카오에서 철학과 신학과정을 이수하였다. 1845년 귀국하여 천주교 대탄압으로 위축된 교세 확장에 전력을 기울이다가 체포되어 1846년 9월 새남터에서 처형되었다.

안중근(安重根, 1879∼1910)

구한말의 교육가·의병장·의사(義士). 1907년 국채보상기성회 관서지부장이 되면서 항일운동을 시작하여 1909년 10월 26일 침략의 원흉 이등박문을 만주 하얼빈 역에서 저격하였다가 1910년 여순감옥 형장에서 순국하였다. 효창공원 안에 그의 유해를 모시기 위해 만들어 놓은 허묘(虛墓)가 있고, 남산에는 안중근 동상과 기념관이 있다.

엄황귀비(嚴皇貴妃, 1854∼1911) 숙명여대

고종황제의 계비이며 구한말 교육과 계몽을 통해 나라를 구하려 한 여성 선구자의 한 사람으로 숙명여자대학교를 세웠다. 8세에 경복궁에 입궐하여 1895년 을미사변 이듬해 아관파천 때 다시 궁인이 되어 고종을 모셨으며 1897년 영친왕 은(垠)을 낳았다. 구한말 제국주의 열강의 침략을 받자 서양문물을 적극 수용하여 여성을 계몽하자는 입장에서 한국여성의 교육의 장을 창설한 민족사학의 선구자였다. 1906년 진명여학교를, 5월에는 숙명여학교의 전신인 명신여학교를 창설하였다.

김구(金九, 1876∼1949)

독립운동가·정치가로 1919년 3·1운동 직후에 상해로 망명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초대 경무국장 국무령을 역임하면서 1928년 한국독립당을 창당하였고 1931년에는 한인애국단을 조직하여 항일 무력활동을 지휘했다. 1940년 한국광복군을 조직하였고 1945년 11월 환국, 신탁통치반대운동에 앞장섰으며, 1948년 남한단독선거에 반대하여 남북협상을 제창, 4월 19일 평양 남북협상 4자 회담에 임하였다. 남·북한 단독정부가 세워진 뒤에도 민족통일운동을 전개하던 중 1949년 육군 소위 안두희에게 암살당하였다. 국민장으로 효창공원에 안장되었고, 남산공원에 동상이 있으며 저서로 『백범일지』가 있다.

이봉창(李奉昌, 1900∼1932)

독립운동가. 효창동에서 출생, 용산의 문창보통학교를 졸업하였고 1931년 상해로 건너가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일본천황 암살을 위해 폭탄을 투척하였으나 성공하지 못하고 처형당하였다. 효창공원에 안치되어 있다.

윤봉길(尹奉吉, 1908∼1932)

독립운동가. 1930년 만주로 망명, 1931년 상해 임시정부의 김구를 찾아가 독립운동에 투신하였다. 1932년 4월 26일 한인애국단에 입단하여 4월 29일 홍구(虹口)공원에서 거행되는 일본천황의 생일 기념식장에 폭탄을 던져 상해 파견 일본군 사령관 시라까와 등을 죽게 하고 현장에서 붙잡혀 12월 19일 총살형을 당하였다. 효창공원에 안치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