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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북부에 위치한 당진은 다른 지역과 달리 비교적 평야가 많고 해발 400m의 낮은 파랑상(波浪狀)의 구릉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군의 중앙에는 아미산, 다불산, 이배산이 있고, 아미산은 본군 최고(最高)의 산악으로서 남북으로 분수령을 이루고 있으며, 그 외에는 야산과 평야지대이다. 특히 우강면·합덕읍에 걸친 소들강문(牛坪江門) 평야는 충남 제일의 곡창지대로 예당(禮唐) 평야의 연장선에 있으며 내포(內浦) 평야에 포함되고 유명한 당진쌀을 생산하고 있다. 당진읍·고대면·정미면에 걸친 채운들(彩雲坪)은 본군 제2의 곡창지대이다.
또한 군의 남동쪽으로는 충남 제2의 젖줄인 삽교천이 흐르고 있는데 우강면에 있었던 범근내포(犯斤乃浦)는 우리나라 중부지방 최대의 조창(漕倉)이 있었던 곳으로 옛부터 당진이 곡창지대였음을 입증하고 있다. 1979년 완공된 삽교천 방조제는 저수량 8,400만 톤의 삽교호를 만들어 반만년간 상습 한해에 시달리던 당진군을 비롯한 아산, 홍성, 예산군 일부 등 4개 시·군, 25개 읍·면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으며 1983년 지정된 삽교호 국민관광지는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1984년 준공된 대호방조제는 길이 7,808m로 당진·서산시를 연결하면서 광대한 농경지를 조성하게 했으며, 1991년 완공된 길이 10.6㎞의 석문방조제는 동양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면서 농경지와 공업지대 후보지로 농·공 병진(進)이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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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교로리 외목마을 해돋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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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우리 당진은 옛부터 인심이 매우 순후(淳厚)하여 외지에서 왔다가는 모든 공무원들이 “울고 왔다 울고 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그 이유는 발령장을 받고 궁벽한 당진으로 오면서 여기서 어떻게 살까 하고 울고 왔다가 어느덧 몇 년이 지나 다른 곳으로 떠나게 됐을 때 그 동안 순후한 인심 속에 마을사람들과 인정이 깊이 들어 떠나기 아쉬워 또 다시 눈물 흘리며 울고 간다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당진군 연표>
시 대 |
연 대 |
주 요 사 항 |
고대 |
삼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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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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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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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역에 혜군이 있고 그밑에
벌수지현(伐首只縣), 여촌현(餘村縣), 사평현(沙平縣)을 두었다. |
신라 |
경덕왕 때는 혜성군의 영현인
당진현이었다. |
고려 |
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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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종 2년, 전국을 12주로
나눌 때 공주에 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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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
현종 9년, 운주(홍성)에
속한 당진현이었다. |
1106 |
예종원년, 당진현에 감무를 둠 |
1358 |
공민왕 7년, 홍주목에 속함 |
조선 |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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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종 13년, 충청도 당진현(현감을
둠)이 됨 |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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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22년, 당진읍성 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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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5 |
고종 32년, 당진군이 되어
8개면을 관할, 해미현이 해미군으로 됨 |
근대 |
1914 |
군·면폐합으로 면천군(22개면),
해미군 일부, 예산군의 일부와 합덕현, 신평현이 당진군에 병합됨
해미군은 서산군에 병합 |
현대 |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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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군 대호지면과 정미현의
18개리를 편입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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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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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면이 읍으로 승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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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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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덕면이 읍으로 승격, 정미연
여미리 서산시로 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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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
2읍, 10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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