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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문화자원

		충청북도

		괴산군

전통생활민속 횃불싸움

민속놀이 횃불싸움

이 지방의 세시풍속 놀이로는 정월대보름에 횃불싸움이라는 놀이가 있다. 아이들이 정월보름날 밤에 논밭에서 쥐불놀이를 하다가 짚뭉치에 불을 붙여 휘들어 던지면서 노는 놀이다. 음력 7월 보름에 백중날에는 예로부터 백중놀이가 성행하였는데 현재는 전통적인 놀이의 모습은 사라지고 단지 농악놀이로 대체되고 있다.

동제

유교식 동제인 강평리 산신제(매년 10월)와 무속식인 청안국사제(음력 정월 14일)가 전해오고 있다.

구전설화 각연사

각연사(覺淵寺) 각연사

괴산에서 널리 알려진 설화이다. 어떤 스님이 절을 지으려고 목수를 모아 나무를 다듬는데 마당에 쌓여 있어야 할 나무부스러기가 보이지를 않아 자세히 지켜보니 까마귀가 날아와서 물고가는 것이었다. 이상히 여기고 뒤돌아 가보니 깊은 산속의 연못속에 석불이 있는 것을 발견하고 짓던 절을 이곳에 옮겨 세우고 석불을 모신뒤 절 이름을 ‘각연사’라 하였다 한다. 그리고 이 석불이 바로 보물 제433호인 각연사 석조비로자나불 좌상이다.

증평의 말세우물 전설 말세우물

옛날 증평에 큰 가뭄이 들어 물고생을 하고 있을 때 지나가던 한 스님이 느티나무를 베고 우물을 파면 물걱정이 없을 것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우물이 세번 넘치면 말세가 온 징조라고 일러주었다고 한다. 임진왜란 때 한번 넘쳤고, 6·25 전쟁 때 또 한번 넘쳤으며, 이제 마지막 한번이 남아 있다고 한다.

옥녀봉의 술바위 전설 술바위

옛날 이 바위에서 매일과 같이 한잔의 감로주가 나왔는데 욕심많은 노승이 지나가다가 감로주를 마시고 한잔 더 마시고 싶어서 지팡이로 술이 나오는 구멍을 뚫었더니 그 뒤부터는 감로주가 다시는 나오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민요

이 고장의 민요는 주로 노동요가 많은데 그 중에서도 벼농사 때 부르는 ‘모찌기 노래’, ‘모심기 노래’, ‘논매기 노래’가 많이 불리고 있다. 모찌기 노래는 느린 중중머리 두 장단으로, 모심기 노래는 느린 세마치 여덟장단으로, 논매기 노래는 빠른 중중머리 두 장단으로 부른다.

지역의 별미음식

올갱이국

맑은 물에서 서식하는 올갱이와 된장·부추·아옥 등을 넣고 끓여서 맛이 칼칼하다. 괴산읍 동부리 주차장 식당 ☎ (043)832-2673.

꿩 전골

맛이 부드럽고 기름기가 없으며 단백질이 많은 건강식품. 괴산읍 동부리 고궁식당 ☎ (043)832-0100

쏘가리 매운탕

계곡의 쏘가리 매운탕도 별미음식이다.

멧돼지 불고기

특히 청천의 멧돼지 불고기는 미식가들의 발길을 끌어들인다.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고추

괴산 청결고추 고추

‘전국 제일의 괴산청결고추’로 이름난 이곳의 고추는 청정·고지대에서 재배되어 색상이 선명하고 맛과 향이 좋으며, 껍질이 두꺼워 고추가루가 많다. 고추세척기로 깨끗이 세척하여 농약과 이물질을 완전 제거한 위생적인 고추로 유명하다. 주로 괴산읍, 문광면, 청천면에서 재배하고, 94년부터는 매년 ‘괴산 청결고추아가씨’ 선발대회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