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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차전, 수레 |
 춘천
차전, 수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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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바퀴 수레싸움 조선왕조 헌종 15년(1849) 홍석모가 우리나라 세시 풍속을 기록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상원(上元)조에 보면 ‘춘천 풍속에 차전(車戰)이 있다. 동네별로 패를 나누고 외바퀴 수레를 앞으로 몰고 나와 서로 싸움을 한다. 이로써 그 해의 일을 점친다. 싸움에 패한 편이 흉하다’ 라고 되어 있다. 두레의 협동 정신을 앙양하고 마을 수호의 상무 정신을 고양했던 외바퀴 수레싸움 놀이는 천년이 흐른 세월에도 새로운 모양으로 그 모습을 드러내 전국민속경연대회에서 수상한 바 있으며 해마다 소양제에 재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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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산제(鳳儀山祭)
봉의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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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의산 고성(古城)은 춘천 지방의 외침에 대한 항전장(抗戰場)으로서 국난극복의 역사적 유적이다. 고려 고종 40년(1253) 몽고족의 거센 침입에 분연히 맞섰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봉의산 고성의 둘레가 2,463척, 높이 10척이라고 했다. 지금도 그 생생한 현장이 복원되어 해마다 시민의 안녕을 비는 제(祭)를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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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봉의산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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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 뗏목
소양강, 뗏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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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강의 수운(水運)을 이용, 장사를 하여 부유하게 된 자가 많았다고 이중환의 『택리지』에서 증언하고 있다. 소양강에 배가 통하므로 생선과 소금을 사고 파는 물물 교환을 이루어졌다. 그러나 우두산 앞 소용돌이나 덕두원 앞 포와리 소용돌이에 휘말리면 뗏목에서 떨어져 목숨을 잃은 일도 없지 않았다. 뗏목을 무사히 뚝섬이나 광나루에 운반해 화주에게 넘겨주면 12원을 받았다. 1930년대의 12원은 쌀 1가마 값으로 당시 노임으로는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청평댐 건설로 인해 소양강 뗏목을 띄울 수 없게 되었지만 선조들의 애환이 서린 뗏목꾼들의 소리를 재연하여 전국 민속 경연대회에 출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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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연 용신제(龍神祭)
용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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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양강과 소양강이 합류하는 지점의 소용돌이는 자양강의 물살이 세면 오른쪽으로 소용돌이가 되고, 소양강의 물살이 세면 소용돌이는 왼쪽으로 돈다고 보았다. 소용돌이가 어느 쪽으로 도느냐를 보고 그 해의 가뭄과 장마를 점쳤다. 이 소용돌이 속에 신룡(神龍)이 살고 있어서 이를 좌우한다고 믿었다. 중도 남단 넓은 백사장 ‘백로주’에서 기우제(祈雨祭)를 올리면 틀림없이 단비가 내렸다고 한다. 해마다 소양제에 신용연 용신제를 축제 기원으로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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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효자, 산삼, 거두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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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자동과 산삼 캔 거두리
효자, 산삼, 거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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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효자동에 총각이 살고 있었는데, 어머니의 병환 때문에 근심과 한숨과 눈물로 나날을 보냈다. 어느 날 밤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대룡산엘 가면 시체 세 구가 있을 것이다. 그 중 가운데 시체의 목을 잘라 고아서 다려 드리면 쾌차할 것이니라” 했다. 이튿날 목욕재계하고 대룡산 골짜기를 뒤져 헤매이다가 나란히 누워있는 시체 세 구를 발견, 가운데 시체의 목을 잘라다가 산신령님께서 시키는대로 했다. 그랬더니 어머니의 병환이 완전히 나았다.
나중에 알고보니 그것이 시체 머리가 아니고 천년 묵은 산삼이었다. 시체의 목을 들고 지나온 곳을 거수리라고 불렀고, 세월이 흐르는 동안 거두리로 바뀌어졌으며, 총각이 살던 곳을 효자동이라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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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 공주와 뱀과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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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라(중국)의 공주와 평민청년과의 사랑이 임금님께 발각되어 청년은 처형당했다. 그 뒤 청년이 처형된 형장에 뱀으로 나타나 궁중으로 기어 들어와 공주의 몸에 서려서 떨어지지 않았다. 공주는 비명에 간 애인의 화신임을 직감하고 부왕 대신 속죄하는 뜻으로 뱀을 안고 사찰순례의 길에 올랐다. 조선에 있는 춘천 청평사까지 오게된 공주는 청평사 앞 연못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하염없이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 때 몸 속에 서려있던 뱀은 물 속 공주의 그림자가 실제 공주인줄 알고 연못 속으로 뛰어 들어가 버렸다. 공주의 그림자 때문에 떨어지게 되었으니 그 못을 영지(影池)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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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가 밟아도 솟아나는 뫼
솟을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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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산에 고총(古塚)이 있었다. 이 옛 무덤을 솟을 모이 솟을 뫼라고 불렀다. 마을 사람들이 이 솟을 뫼 가까이 소를 매었다. 소들이 솟을 뫼를 밟아 봉분이 파헤쳐지고 꺼지기도 했다. 여러번 반복했으나 신기하게도 짓밟고 헤쳐진 봉분이 다시 솟아 있었다. 솟을 뫼가 영험이 있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면서 아들 없는 부인들은 이 솟을 뫼에 와서 정성껏 벌초를 하고 제를 올리면 아들을 낳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방언(사투리)>
표준어 |
방 언 |
나 무 |
낭 구 |
옥수수 |
옥시기 |
가 위 |
가 새 |
냉 이 |
나생이 |
옷 |
오 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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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종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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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마을 신앙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봉의산제(鳳儀山祭), 용신제(龍神祭) 등이다. 춘천의 종교 분포는 다른 지역의 예와 마찬가지로 다양하다. 따라서 어느 한 종교가 주종을 이루고 있지는 못하다. 춘천 지역의 가치체계가 다원적(多元的)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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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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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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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북산면 청평리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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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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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덕두원리 산 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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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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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 1가 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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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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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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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동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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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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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 2가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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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교동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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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교동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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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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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중앙감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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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동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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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동부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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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동 1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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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제일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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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양로 2가
현재 춘천지역에는 불교사찰 54개소, 천주교 성당 17개소, 개신교 273개소, 유교 1개소, 기타 4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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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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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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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권 중앙시장은 춘천 명동에 위치하여 있으며, 거대한 상권을 형성하여 상거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상설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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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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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풍물시장은 춘천 우체국 맞은편에 있으며 낡은 재래 시장에서 벗어나 번영회를 조직하고, 상권을 형성하여 각종 생활 용품과 농수산물이 주로 거래되는 5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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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동 가구골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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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동에 위치한 가구 골목은 사무용 가구와 주방가구를 비롯 다양한 가구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전시 판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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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별미음식 막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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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
막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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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국수는 메밀로 만든 음식으로 갖은 양념과 육수가 들어간다. 겨울엔 따뜻한 육수를 여름에는 시원한 동치미를 넣어 먹을 수 있어 어느 때나 기호에 맞게 즐길 수 있다. 춘천 막국수 축제가 해마다 열려 시민들은 물론이고, 외지인이 찾아들어 대성황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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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막국수 축제(자료 : 춘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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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갈비
닭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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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는 닭고기이지만 조리 방법이 다른 음식과 사뭇 다르다. 갖은 양념을 한 닭과 상추, 양파, 마늘, 고구마 등의 생채를 철판 위에서 볶아 먹는 음식으로 영양이 풍부하며 감칠맛 나는 양념장과 담백한 닭고기는 그야말로 별미이다. 춘천 명동에는 닭갈비 골목이 즐비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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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물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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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향어, 송어, 메기 등 주로 자연산으로 소양호 맑은 물에서 서식하기 때문에 매운탕이나 회로 아주 별미이다. 춘천댐 건너편에 위치한 매운탕 골이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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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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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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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은 인체에 필요한 광물 즉 칼슘, 철분, 마그네슘을 포함해 20여 종의 원소를 함유하고 있어 불순물을 배출케 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손상된 부위에 가까이하면 탁월한 효과가 있다.
※ 대일광업 옥산가 ☎ (033)242-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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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춘천옥(자료 : 강원도민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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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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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효과 및 간염 치료에 좋은 신비의 영초인 춘천 영지는 우수한 제품으로 효과가 탁월하다. 강원농협지역본부 ☎ (033)258-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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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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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붓 옛 선비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전통의 서예 붓이다. 경춘 필방 ☎ (033)261-8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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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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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잣은 고소하고 영양이 풍부하여 소비자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강원농협지역본부 ☎ (033)258-8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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