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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특유한 향토문화를 지닌 지역답게 전통생활문화 전승시설을 지역마다 갖추고 있으며, 주민문화생활에 필요한 생활문화공간으로서 문예회관 등을 고루 갖추고 있으나 교통 접근성이 어려운 형편이다.
강원도의 공연시설 중 공연장은 모두 10개 정도이며, 이들 모두 공립시설이다. 이외에도 문예회관은 11개소인데, 춘천문화예술회관. 원주치악예술관, 강릉문화예술회관, 동해문화예술회관, 속초문화회관, 삼척문화예술회관, 홍천군문화예술회관, 평창군문화예술회관, 정성군문화예술회관 등이 지역주민들의 문화향수기회 제공에 기여하고 있다. 강원도에는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21개의 극장을 보유하고 있다.
강원도의 전시시설로서는 우선 박물관 14개소를 들 수 있다. 이 중 국공립은 3개소, 사립은 7개소, 대학박물관은 4개소이다. 특히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박물관으로는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 대관령박물관, 강릉축음기박물관, 강릉대학교박물관 관동대학교박물관, 오죽헌율곡기념관 등이 있다. 태백시의 태백석탄박물관, 속초향토사료전시관, 횡성군의 정금민속관이나 강원민속촌은 강원도 산악지방의 향토색 짙은 자료를 잘 보관 전시하고 있다. 영월의 들꽃민속관은 민예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양구군 선사박물관, 양양군 선사문화전시실은 선사시대의 유물을 발굴, 소장하고 있다.
강원도 주민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문화시설인 도서관은 약 457개이다. 관리주체별로 구분해 보면 국공립도서관은 33개소, 대학도서관은 18개, 학교도서관이 399개, 전문도서관이 7개소이다.
강원도 주민들에게 생활 가까이에서 문화를 보급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인 지방문화원은 18개소이다. 한편 문화의 집은 3개소이다.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시설로서 우선 꼽을 수 있는 수련시설은 청소년수련관이 9개, 청소년문화의 집이 6개소이다. 그 외에도 동해여성회관 등 여성문화시설도 지역별로 소규모로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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