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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는 수도로서 오랫동안 우리나라 문화예술의 중심지였던 관계로 문화시설이 풍부하고 다양하게 집중되어 있다.
우선 음악, 무용, 연극, 연예 등의 공연장은 모두 149개이다. 이를 관리주체별로 구분해 보면 공립은 32개 민간은 117개이다. 이외에도 문예회관이 5개소이다. 극장은 76개소이다. 서울특별시의 공연장은 숫적으로 전국에서 압도적으로 많이 집중되어있으며, 민간공연장이 많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예술의전당, 국립극장, 세종문화회관, 정동문화예술회관, 국립국악원 등의 국내 제일의 공연장에서 최고의 작품 공연이 이루어지고 있다.
전시시설로서는 크게 박물관, 미술관, 전시실, 화랑, 기념관 등을 들 수 있다. 서울시의 미술관은 모두 15개이다. 이중 국공립은 1개소이며 나머지는 사립이다. 사립미술관 중에는 근대식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 등 주목할 만한 미술관이 많다. 박물관은 모두 59개인데, 국공립 10개, 사립 26개, 특수박물관 23개 등이다. 특히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등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박물관으로서 유명하다. 특수박물관으로서 예컨대 짚풀생활사박물관, 출판박물관, 성서박물관 등 다양한 내용의 박물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선사주거지유물전시장 등의 학습용 전시장도 내세울만한 전시공간이다.
지식정보시대에 필요한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문화시설인 도서관은 서울특별시에는 1,663개소가 있다. 이를 관리주체별로 구분해 보면, 국공립도서관이 34개소, 대학도서관이 74개소, 학교도서관이 1,262개소, 전문도서관이 293개소이다.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보급하고 접촉기회를 제공하는 기능을 담당하는 시설로서 지방문화원은 22개소이며, 문화의 집은 13개소이다. 또한 다양한 문화시설별로 나름대로의 문화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컨대,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등의 문화학교가 그 예이다.
한편 청소년들의 건강한 심신수련에 도움이 되는 청소년 수련시설은 청소년수련관이 25개, 청소년문화의 집이 5개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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