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ㆍ한라문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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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제명 : 한라문화제 무속, 민속,산신제 |
| 개최시기 : 10월 첫째토요일부터 9일간 |
| 최초개최 : |
| 개최지역 : 제주도 제주시 |
| 주관기관 : 한라문화제 집전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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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2년 '제1회 제주예술제'란 명칭의 순수예술제로 출발하여 1965년 '한라문화제'로 개칭 본격적인 향토 문화 축제로 전환 되어 지금까지 제주의 최대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
1995년부터 순수민간 주도로 전환되어 치뤄지고 있는 한라문화제는 아름다운 자연풍물과 향토색 짙은 제주문화를 접목시켜 제주도민뿐만이 아니라 관광객득이 함께 참여하는 잔치로 문화축전,예술축전,내고장 풍물장터로 특징지어 구분해 볼 수 있다. 한라산신제를 시작으로 만덕제,제주마축제,민요경창대회,축등 길놀이,칠머리 당굿 시연회,각종 전시와 경연행사(백일장.미술.사투리)억새꽃 큰 잔치,섬민속 축제,국악제,민속놀이 축제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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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행사 |
| 산신제, 관덕제, 진놀이, 제주마축제, 칠머리당굿, 전시축제, 각종경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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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설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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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특성 |
| 제주도는 역사적으로 그리고 지리적으로 우리 나라 다른 지역과는 매우 다르다. 매우 다르다는 말은, 바로 제주문화의 특이성을 말하는 것이 된다. 탐라의 개국신화로 시작되는 제주도의 역사는 오랫동안 독립된 부족국가로서의 체제를 유지해 오다가, 고려시대 중기에서 말기로 접어들면서, 한반도 정치권으로 편입 예속되어 내려 왔던 것이다.
도민 구성 중 양(梁), 고(高), 부(夫) 3성은 원주민의 후예라고 하더라도, 그 밖의 모든 성씨들은 거의 대부분이 고려조에서 조선조 사이의 변혁기에 불사이군의 충절을 지키고자 입도한 선비들이거나 조선조에 이르러 유배 온 많은 정객과 학자로 구성되어 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조선조에 유배인들은 대부분 절개를 굽히지 않았던 선비들인 경우가 많았고, 그러한 경우가 아니더라도 중앙 정치권에서 벗어나고 싶어했던 인사들이 이 절해고도로 발을 돌렸던 것으로 보여진다.
오늘날 제주사람들 사이에는 문중의 뿌리를 밝혀주는 족보를 숭상하는 경향이 예외 없이 강하다. 그들의 족보 어딘가 에는 반드시 훌륭한 선비가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제주도민 사회의 형성은 도민사회의 혼상례에 있어 각 집안마다 유교적 전통이 강하게 나타나는 것을 통해 증명된다. 일반적으로 교육열이 다른 지방보다 높다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제주도는 한반도와는 동떨어진 절해의 고도이기 때문에, 이른바 제주의 '삼다'는 제주인의 삶과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주고 있음을 간과할 수 없다. 원래 제주도의 삼다라고 하면 자연이 인간에게 주는 삼재(三災), 곧 다풍재(多風災), 다수재(多水災), 다한재(多旱災)였다. 오늘에 와서는 다풍(多風), 다석(多石), 다녀(多女)를 지칭하는 것으로 되어있다.
제주도는 해마다 폭풍과 태풍에 시달려 왔으며, 온 섬은 돌로 덮여 있고, 지층이 얕아 조금만 가물어도 농사는 폐작 되었다. 거기에다 다녀(多女)가 이 섬의 삼다에 끼어있으니 이것은 어떻게 된 영문이며 여자가 많다는 것이 어찌 제주인의 삶에 가혹한 일면이 되겠느냐는 의문이 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제주 문헌 중 김상헌(金尙憲)의 {남사록(南 錄)}과 같이 여자가 많다는 것을 제주의 비극으로 기록하고 있는 대표적인 문헌도 있다. 환해의 고장 제주에서 바다는 어쩔 수 없는 삶의 터전이다. 그런데 바다에 나가 돌아오지 못하는 것은 사내들 뿐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제주도에는 청상(靑孀)이 많았다는 것이다. 바다생활의 불안은 제주 무속을 발전시키는 원인이기도 했다.
제주인 사회의 '삼다'라는 환경은 제주문화가 가진 특이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많은 바람을 이겨내기 위해 제주도의 초가는 띠로 덮였고, 띠를 꼬아 만든 굵직한 밧줄로 꽁꽁 묶어 놓아야 했다. 바람의 피해를 막기 위해 많은 돌을 이용하기도 하였다. 제주도 해안에는 돌로 성을 쌓아 바람의 피해, 물결의 피해를 막으려고 하였고, 집이나 밭, 무덤마다 돌로 울타리를 쌓아 바람의 피해, 소와 말의 피해, 산불의 피해를 막으려 하였다. 다풍 다석의 고장인 제주인의 삶과 그 문화는 화려하지 않고 소박하였으며, 섬세하지 않고 묵중하였다. 화산의 분출로 생겨난 현무암을 쪼아 만든 돌하르방의 표정이 제주문화인 것이다.
제주인들은 이 가혹한 삼다의 환경을 이겨내기 위해 독특한 생활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제주인들은 그 누구보다 ①근면·자조하였고, ②검소·절약하였으며, ③협동·상조하는 삶을 살아야 했다. 이 세 가지의 생활철학은 다른 지역과는 아주 다른 생활문화를 이룩하였고, 제주만의 독특한 민속문화를 조성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제주도의 가혹한 환경인 다풍, 다석, 다녀의 '삼다'를 이겨내기 위해 누구보다 강인한 생활력을 가진 제주인들은 이 저력으로 제주사회를 '삼무(三無)'의 고장으로 만들어 냈다. 제주도의 삼무는 이른바 무도(無盜), 무걸(無乞), 무대문(無大門)인 것이다.
섬나라의 좁은 사회, 그들은 스스로 이름 있는 선비의 후예라는 자긍심으로 살고 있는데, 어디 가서 도적질을 할 것인가? 똑같은 의미에서 거지 노릇을 할 수도 없다. 제주도는 도적질이나 거지노릇을 하기에는 가장 불편한 환경의 사회이다. 도둑이 없고 거지가 없는 고장이었기 때문에 외래인들의 출입을 막는 대문이 필요 없는 고장이 되었다. 대문이 있어야할 자리에 '정낭'하나 가로질러 놓으면 되었다.
제주도의 사회는 다른 어느 지역과도 현저하게 다른 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 다르다는 요소는 제주도민만이 지니고 있는 역사적 환경과 자연적 환경을 극복하며 살아온 제주도민의 전통적 생활에서 형성된 것이다. - 양중해(梁重海, 제주문화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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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장안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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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산물 |
| 감귤, 옥돔, 열대.아열대 실과류, 갈치, 당근, 난,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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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제공 |
| 제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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