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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영광 법성포단오제

축제명 : 영광 법성포단오제 역사, 바다, 특산물, 무속,풍어

개최시기 : 6월(음력 5월5일 단오 전후)

최초개최 :

개최지역 : 전라남도 영광군

주관기관 : 법성포단오보존회(061-356-4334 )

이 고장 법성포는 일찍이 삼국시대 이전부터 중국과 거래가 있었을 만큼 수로가 발달되었던 곳이다. 때문에 백제 침류왕 원년(384년)에는 불교문화가 중국 동진에서 인도 호승 "마라난타"에 의해 이곳 법성포로 도래하여 불갑사(佛甲寺)를 첫 창건, 백제 불교 문화의 근원이 되었던 고장이었고, 고려조에는 국가 중추기관인 "조창"이 건치되었다. 그러나 이 고장에서 단오가 대중적 행사로 되어진 것은 적어도 임병양난을 치루고 난 인조15년(1637)이후 였을 것이다. 이 고장 수군의 기지인 법성진이 설치된 것은 중종9년(1514)이며 역시 숲쟁이에 진성의 연장으로써 조림을 한것도 그때였지만 최소한 130년이 지나고서야 수목에서 추천(그네)이 가능하게 되었을 것이다.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건은 법성의 파시와 연결짓는 일이다. 때의 고금을 막론하고 대규모 행사에는 재정의 수반이 필수불가결의 조건이다. 더불어 단오절은 시기적으로 법성조기파시와 일치한다. 그리고 전술한 바와같이 이 고장은 유독 토속신앙이 민감하던 고장이다. 이유는 지리와 경제면에서 찾아야 한다.본시 이고장은 삶의 터전을 삼고 활동하는 것이 모두 바다이다. 조운선이 그러하고 수군도 그러하며 어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등에 칠성판을 지고 다닌다 하지 않는가? 우선 해상의 일상만사가 무사하고 재수대통의 소원 때문에 산에는 여제단을 설치하여 성황리에 고사를 올렸고 바다에는 용왕제와 풍어제를 올렸다. 그와 같은 일편의 희망과 여건이 상호부합되어 "법성포의 단오제"는 일취월장 그 제전의 규모가 방만해지고 행사의 내용 또한 다채로웠다. 구전에 의하면 법성의 유수한 물산객주등과 백목전계라는 협동조직을 결성하여 그들이 행사를 주관하였다고 한다. 전야에는 앞바다에 유람선을 띄우고 삼현육각을 잡혔으며 당일에는 먼저 인의산에 있는 여제단 서낭신에게 고사를 했다. 본행사는 숲쟁이 녹음방초 위에서 순차대로 진행이 되는데 씨름과 추천(그네)을 시작으로 각종 예능들의 경연방식을 취했다. 가인금객은 팔도에서 모여 들었고 장원을 하므로서 명인 명창으로 인정을 받았다. 예로부터 동해안에는 강릉 단오제 서해안에는 "법성포 단오제"가 있어서 가히 쌍벽의 세를 과시 하여왔던 깊은 역사와 전통으로 이어지고 있다.1989년부터는 부대행사로써 굴비아가씨 선발대회도 병행하고 있는데 이는 특산물의 홍보 및 판촉을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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