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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문화자원

		경기도

		평택시

전통생활민속

평택농악 파일난장굿

난장이란 임시로 열리는 장을 말한다. 평택지역에서는 주로 명절을 맞아 난장을 폈으니 ‘파일난장’, ‘백중난장’ 등이다. 사람들을 모아 시장이 흥청될 수 있도록 무언가 볼 것 즉 구경거리가 필요했다. 이때 기예를 가진 풍물단체를 불러다가 장터 한가운데에서 굿을 놀게 했는데 이것이 난장굿이다. 파일난장굿은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날에 행해졌던 난장굿이다. 이날은 장터 한가운데 높은 대를 세우고 여기에 갖가지 색의 등대를 매달고 밑에는 고사상을 차려 놓고 먼저 사방굿을 치며 치성을 드린 다음 판굿을 치는데 이 과정을 통틀어 등대굿이라고 하기도 한다.

ㆍ평택농악

동령 줄다리기 줄다리기

음력 정월 16일 이충동 동령마을에서는 줄다리기를 한다. 집집마다 다니며 걷어들인 짚으로 줄을 꼬아 암줄과 숫줄을 만든다. 숫줄은 남자들이, 암줄은 부녀자들과 아이들이 당기는데, 여자쪽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고 한다. 마을의 안녕과 풍농 그리고 주민화합을 목적으로 한다.

구전설화 청일전쟁

아산이 무너지나 평택이 깨지나 청일전쟁

청일전쟁을 치르면서 생명의 불안과 나라를 걱정하는 불행의 절규에서 유래되었다. 1894년부터 1895년까지 청나라와 일본 사이에 벌어진 전쟁 때 1894년 7월 15일 새벽에 일본 해군과 청국 수군은 아산만에서 서로 충돌하여 청군이 패했고 1894년 7월 19일에는 육전대가 소사벌에서 격전을 하다가 청병이 또 패했다. 그리하여 7월 21일에는 청일 두나라가 정식으로 선전포고를 했다. 청일전쟁이 터지자 양반들은 봇짐을 싸고 금은보화를 갖고 피난길 떠나기에 급급하였으나, 권력도 돈도 없는 농민과 서민들은 나라가 어지러워진 꼴을 보고 기가 막혔으며 전쟁의 공포와 비탄 속에서 울부짖었다. 이 얘기는 아산이 무너져서 망하든지 평택이 깨져서 망하든지 하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우러나온 원망스럽고도 처절한 절규라고 생각되며, 둘이 다 망하든지 말든지 될대로 되보라는 뜻이다.

오리골과 맹정승 오리골, 맹정승, 맹사성

지금부터 약 550여 년 전에 나라의 삼정승중 한 분이었던 맹사성(1360∼1438)이 고향인 온양에서 한양을 통행할 때 항상 검은 소를 타고 퉁소를 즐겨 불며 지났다고 한다. 그는 축지법에 능하여 한양을 쉽게 다녔는데 삼남대로가 지나는 진위현 우곡마을을 통과하기가 다반사였다. 하루는 오리곡의 토호인 단양 우씨들이 모여 회의를 하는데 “매일같이 검은 소를 타고 우리 마을을 지나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매 아침마다 재수 없는 일이다. 하인을 시켜 왜 검은 소를 타고 가는지 알아보고 쫓아내자”라고 중지를 모았다. 맹정승은 신통하여 누가 자기를 쫓아오는 것을 알아차리고 흰치재를 넘기 전에 감주거리(송북동 동막 앞)에서 기다리다가 하인들이 다가오자 “너희는 누군데 나를 쫓아왔는가?”라 물었다. 하인이 “우리는 오리곡 우씨댁 하인입니다. 우리 주인이 이르길 매일 아침마다 검은 소를 타고 가는 이가 누구며, 왜 불길하게 검은 소를 타는가 알아보라 하였습니다”라 하였다. 맹정승은 이에 “맹골 맹정승이 까막소를 타고 한양 좀 다녔기로 왠 참견이냐”고 호통을 쳐 하인들을 돌려보낸 후 심성이 고운 맹정승이 가만히 생각해 보니 도리가 아닌지라 다음부터는 오리곡을 통과하지 않고 그 옆 산을 따라 우회하여 다녔다. 이때부터 삼남대로의 오리곡 길이 인근 오룡동 쪽으로 우회하여 진위로 향하게 되었다고 한다.

주민의 종교생활

평택시 종교현황

불교사찰 61개 신도 26,643명, 개신교 464교회 신도 68,760명, 천주교 18성당 신도 24,625명, 유교 2향교 신도 1,415명, 기타 7교당 신도 1,750명

주민의 생활권역

평택시 재래시장 (전통시장) 현황

△안중장 : 1, 6일(채소, 전어물, 마늘, 씨앗, 곡식 등) △서정장 : 2, 7일(의류, 핸드백, 과일, 채소, 젓갈류등) △안정장 : 3, 8일(채소, 의류, 과일, 생선 등) △송북장 : 4, 9일(채소, 전어물 등) △평택장 : 5, 10일(채소, 건어물, 마늘, 씨앗, 곡물, 가축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