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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문화자원

		경기도

		평택시

역사적 사건과 현장

홍윤성의 일화

조선조 세조 때 정난공신으로 사방의 재산을 수록하고 만여명의 식솔을 거느린 대가를 건축한 홍윤성은 팽성현 서촌 임정리(평택시 팽성읍)에 거주하였다. 공이 영상이 되어 환향하였을 때에 팽성현감이 상공을 찾아뵈었다. 상공은 변복으로 현감을 접견하고는 사퇴후에 현감을 구금케 하였다. 현감이 상공의 가노에게 이르기를 “현감은 비록 작은 지위나 토주(土主)요, 정승은 높고 귀하나 본현의 토민이 아니고, 또한 현감은 예복을 입고 찾아뵙는데 정승이 사(私)에만 기울어져 중심을 얻지 못한 견해로 현감을 구금하니 무례하지 않으리오” 하였다. 이 말을 전해들은 상공은 익일 현감을 즉시 석방하였다. 어느날 왕께서 각 읍현령의 현명하고 무능함을 하문하실 때, 상공은 팽성현감(평택)사건을 상고하였다. 왕께서는 대단히 칭찬하시고 평택현감을 승진하여 통정가자(通政加資)하였다 한다.

소사 싸움 임진왜란, 소사싸움

임진왜란 때인 선조 30년(1597) 직산 북방 소사평에서 왜장 구로다의 군사를 무찌른 싸움으로서, 평양대첩, 행주대첩의 싸움과 더불어 왜란 육전 3대첩의 하나이다. 전주에서 합류한 일본군 중 모리, 가토의 군사는 공주를 거쳐 전의, 진천에 이르렀고 그 일부인 구로다의 군사는 직산까지 북상하였다. 이때 명나라의 부총병 해생, 우백영, 양등산 등은 군사를 남진케 하여 마침내 9월 5일 새벽 소사평에서 양군이 충돌하여 일대 격전이 벌어졌다. 왜군은 하루 6회의 해전에서 모두 패하고 드디어 목천 청주를 거쳐 패주하였다. 일본군은 이 전투에서 패망함으로써 북상할 작전계획을 포기하고 철수하였다.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원균

원균(1540∼1597) 원균

조선 선조 때의 무관으로 1592년 경상도 수군절도사로서 임진왜란을 맞아 수많은 해전을 치렀으며 충청도 절도사, 전라좌수사 등을 역임한 뒤 경상도 수군통제사가 되어 칠천량해전에서 전사했다. 후에 선조 36년(1603) 선무 1등공신에 책록되고 공신교서와 원릉군의 시효를 하사 받았다.

정도전(1337∼1398) 정도전

1392년 이성계를 추대하여 조선 건국에 기여했으며 1394년 『조선경국전』을 집필 편찬하고 관제 등 모든 제도와 운영방침을 제정하여 조선법의 근본을 이루었으며 성리학적 이념과 새로운 사회국가를 건설하기 위하여 폭넓게 활약하였다.

홍익한(1586∼1637)

1636년 병자호란시 청나라 심양에 불모로 잡혀가 청 태종의 갖은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악형과 고문을 당해 순절하였다. 오달제, 윤집 등과 함께 병자삼학사라 칭한다.

ㆍ포의각

이대원(1566∼1587)

1566년(조선 명종 21)에 포승면 내기리에서 출생하여 1583년 18세에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을 거쳐 21세에 전라도 고흥반도 지방의 녹도만호가 되었다. 1587년 2월 17일 전라도 고흥 앞바다 손죽도 해상에서 왜구와 격전 중 순국하였다.

신숙주(1417∼1475) 신숙주

1438년(세종 20)에 진사, 생원시에 합격하고 친시문과에 급제하여 세종을 도와 훈민정음 창제에 가장 큰 공을 세웠다. 1453년 수양대군(세조)을 도와 계유정난에 참여하여 정난공신 2등이 되고 좌승지에 올랐고 1460년(세조 6) 강원, 함길도 도체찰사로서 모련위의 야인을 정벌한 뒤 1462년 영의정이 되었다. 성품이 고명하고 활달하여 큰 도량을 지녔으며 학식과 문재가 뛰어나 6대왕을 보좌하면서 사국(史局)을 맡아 『세조실록』, 『예종실록』을 편찬했고, 저서로서는 『보한재집』을 비롯하여 외교관으로서 관찰한 일본의 관제, 대신들의 족계, 여러 추장들의 강약을 기록한 『해동제국기』, 『북정록』, 『사성통고』 등을 남겼다.

최유림(1426∼1471)

최유림 장군은 24세에 무과에 급제하고 1455년 좌익원정공신 3등이 되었으며 1464년 중추원부사, 1466년 전라도 처치사로 있었다. 1467년 이시애의 반란 토벌에 참여한 공로로 정충출기포의 적개공신 3등이 되었으며 그해 명나라 북방에 침입한 이만주의 군대를 막기 위해 조선지원군의 출병시 참전하여 큰 공을 세움으로서 1468년 병조참판 수성군에 봉해지고 경상우도 병마절도사가 되었다.

안재홍(1891∼1965)

1919년 애국청년단을 조직, 독립운동을 하다 1920년 일경에 체포되어 3년의 옥고를 치렸다. 1924년 조선일보 주필에 취임하여 사장을 역임하였고 1927년 신간회 총무국 간사를 거쳐 해방후 건국준비위원회 부위원장에 취임하였다. 1947년 미 군정 당시 민정장관을 역임하였고 1950년 5월 20일 제2대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