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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문화자원

		경기도

		안양시

전통생활민속 채석장, 노동요

석수동 채석장 노동요 채석장, 노동요

노동요는 일을 하며 부르는 자연스러운 흥얼거림이다. 농부에겐 농요가 있고, 어부에겐 풍어가가 있다. 그들에겐 세련된 멋이나 기교가 없이 그저 질박하고 흥겹게 코가 막히면 막히는 대로 입이 텁텁하면 텁텁한 대로 그들만의 소리를 내고 흥겨워한다. 그래서 우리민족의 직업 현장에는 항시 소리가 따른다. 생활의 일부분인 소리가 특정한 지역이나 장소마다 틀리고 노동의 성격에 따라 자연스럽고도 나름대로 기능적인 자기표현을 하게 된다. 채석노동요는 채석장(석산) 작업 중에 정을 쇠메로 때리며 부르는 노래로 장단과 작업의 손놀림이 일치해야하는 힘들고 고된 작업을 흥으로 대신하는 작업의 능률과 멋스러움을 함께 간직하고 있다.

마을제 마을제

마을제는 풍요와 무병장수, 번영을 기원하는 마을공동의 제사로 오래도록 이어져온 무속신앙의 형태며 마을주민의 공동체의식을 강조하였다.

구분	수촌마을 도당제	석수동 쌍신제	삼막골느티나무제
위치	동안구 관양동	만안구 석수1동	만안구 석수1동
발생	1,500년 이후	1,700년 이후	1,500년 이후
제터	마을뒷산 당집	할아버지산	할아버지 나무
제터	마을 아랫당	할머니산	할머니 나무
제신	관악산 신령 신목	산신령	당나무 성황님
제목적	마을의 안녕과 평안	마을의 풍요와 번영	마을의 평안,다산신앙
제일	음력 시월 초이틀	음력 시월 하루	음력 시월 하루
시간	정오쯤	밤 10시경	오전 10시경
제관	제관 2명(안당주,바깥주)	제관 4명	제관 2명
제물	소머리, 떡	소머리, 떡	소머리, 떡
추렴액	60여 가구 현금으로 추렴	형편대로 추렴	형편대로 추렴
제순서	웃당→아랫당→성황나무	할아버지산→할머니산

ㆍ할아버지 느티나무

ㆍ수촌마을 도당

구전설화

안양시 명칭의 유래

안양이란 시명이 탄생된 것은 통일신라 말기였다. 고려 태조 왕건이 궁예의 휘하로 들어가 23세 때 금주(衿州 → 금천 → 시흥), 과주(果州 → 과천) 등의 지역을 정벌하기 위하여 안양시 석수1동 소재 삼성산을 지나다가 삼성산에 구름이 5가지 빛으로 채색을 이루어 이상하게 여겨 사람을 시켜 가보게 하여 능정이란 늙은 스님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니 왕건의 뜻과 같으므로 이곳(석수동 산27 일대)에 안양사란 사찰을 건립하였는데, 이 안양사로 인하여 ‘안양(安養)’이란 시명이 탄생되었다.

구룡(九龍)고개 지명유래담 구룡고개

예전에 방죽말 주민들이 수를 다해 죽으면 산세를 살피고 묘지를 택했는데, 한전 안양지점 앞에 있는 고개가 풍수로 보아 좌청룡(左靑龍)에 해당하는 명당지지(明堂之地)로 최적지였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안 인근 마을에 사는 사람들이 불법으로 묘를 쓰므로 방죽말 주민들이 산의 혈을 끊기 위하여 지금의 강남아파트 앞산 허리를 파자 피가 솟았다고 한다. 그 후부터 방죽말 주민들은 용(龍)의 허리가 끊겨지면서 나온 피라고 하여 구룡(九龍)고개라 불렀다고 한다.

교화동 지명유래담 교화동

옛날 이 마을 가난한 부부사이에 외아들이 있었으나 너무 어려워 공부를 시키지 못하던 중에 서당훈장의 도움과 노력으로 과거에 장원급제하였다. 이 사실을 안 임금님이 높은 벼슬을 주었으나, 사양하고 고향의 우매한 백성에게 학문을 가르치겠다고 하자 감탄한 임금님이 교화당(敎化堂)을 지어주고 그후부터 마을도 교화동이라 불렸다. 이곳에 안양초등학교가 세워져 그 뜻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의 종교생활

천주교

최초의 성당은 1954년에 창립된 장내동 성당이며, 호계동, 명학동, 비산동, 석수동 성당을 분할시킨 어머니 성당으로 현재 8천명의 교우를 확보하고 있는 최대의 본당이다. 안양 최초의 천주신앙 전례는 1830년대 최경환 프란체스코가 박해를 피해 수리산에 들어온 때로 짐작된다. 수리산 담배촌엔 최경환 성역지가 있으며 1984년 한국천주교 200주년 때 성인으로 선포되었다.

개신교

교회는 405곳에 종단은 장로교, 감리교, 성결교, 순복음교, 침례교, 기타순이다. 최초의 개신교회는 감리교인 호계동의 덕고개 교회(1895년)이다.

불교

안양의 사찰은 18개 종파에 87곳의 사찰이 있고 사찰반수가 조계종 및 태고종이다. 전통사찰은 삼성산의 삼막사, 염불암, 안양사와 관악산의 망해암이 있다.

주민의 생활권역

안양 1번가

안양 중심부에 위치한 이곳은 교통, 금융, 상가(특히 유흥상가)가 운집해 있어, 명실공히 ‘안양의 1번가’로 통할만큼 가장 번화한 골목으로 삼삼오오 젊은이들이 모여 꿈과 낭만을 나눌 수 있는 젊은 거리로 자리잡고 있다.

구룡마을과 삼막골 삼막사, 불교문화, 유적

석수 1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안양의 시원지이자 불교문화의 발상지로 문화재의 보고이다. 이들 마을에는 안양의 대표적 문화재인 중초사지당간지주(보물 제4호)와 중초사지3층석탑(보물 제5호)을 비롯하여, 삼막사 명왕전(문화재자료 제60호)등이 소재해있고, 안양의 대표 사찰인 삼막사를 비롯하여 망월암, 상봉암, 염불암, 안양사, 수도사 등이 있다.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토산물이란 기후와 토양 등 환경조건이 우선으로 조선시대 안양의 토산물은 주로 밤, 붕어, 게, 백토 등이며 11∼14C에는 도자기류도 포함되었다. 근대에는 포도가 재배되며, 1970년엔 235,500여 평의 포도밭에서 포도가 생산되어 안양포도의 명성을 높였으나 최근의 생산은 소량이며 민속주로 지정받은 옥미주가 있다. 1994년 12월 현재 농업생산은 경작면적 88㏊에 곡류는 쌀, 채소류는 배추, 무, 과일류는 배, 축산물은 개, 닭이며 광물은 장석이 많이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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