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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문화자원

		경기도

		의정부시

전통생활민속 박세당, 종가

박세당 종가 박세당, 종가

반남 박씨 서계공파 종가집으로 서계 박세당의 11대손 박찬호가 살고 있으며, 1999년 경기도 인정 ‘종가(宗家)’로 지정됨. 장암동 197 ☎ (031)872-8603

정주당 놀이 정주당놀이, 의순공주

병자호란 후인 조선 효종 원년 1650에 청나라 구왕(九王)이 청혼을 해와 종실을 대표해 청나라로 보내어진 의순공주(義順公主)의 넋을 기리고 풍년과 무병장수를 빌며 고사를 지낸 다음 놀이를 벌이면서 하루를 즐긴 데서 유래한 전통민속놀이. 정주당놀이 보존회가 조직되어 전승과 보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ㆍ정주당놀이 공연모습

구전설화 의정부, 태조, 전좌마을

의정부 지명유래와 전좌마을 의정부, 태조, 전좌마을

조선 이태조가 왕자의 난으로 함흥별궁에 가 있을 때 무학대사의 끈질긴 설득으로 겨우 마음을 평정하고 한양성을 향해 환궁하게 되었다. 한편 태종은 사죄도 할 겸 친히 이곳 의정부 호원동 전좌마을까지 나와 환영준비를 하고 있었다. 태조는 멀리서 아들 태종을 보는 순간 심화를 참을 수 없어 활을 당겼다. 죽일 심산이었다. 그러나 화살은 연대에 맞고 태종이 무사하므로 천운이라 탄식하며 옥쇄를 건네주었다고 한다. 이때 부자 두 왕이 대좌하였다고 하여 전좌(殿座)마을이 되었다. 태조는 더 이상 행차를 중지하고 이곳에 머무르니 조정 대신들이 상왕의 재가를 받기 위하여 이곳까지 왔다고 한다. 조정대신들이 이곳에서 정무를 논했다 하여 조선시대 최고 행정기관이 명칭을 따서 의정부라 부르게 되었다.

정주당과 족두리 산소 정주당, 족두리산소

금오동 천보산 중턱에 있는 청룡사에 오르다 보면 족두리 산소와 정주당(定州堂)이라는 곳이 있다. 병자호란 후 청나라 국왕이 청혼을 해와 종실의 금림군 이개윤이 자기 딸을 청나라에 보낼 것을 자청하여 의순공주라 칭하고 청나라로 보냈다. 가는 길에 평안도 정주땅에 이르러 압록강에 투신 자살을 하여 족두리만 건져다가 금오동 선영에 장사를 지내니 지금도 족두리 산소라 부른다. 조정에서는 공주의 충성심을 기리기 위해 천보산에 큰당, 작은당, 각시당을 지어주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식음을 전폐하고 평안도 정주땅을 바라보며 딸의 넋을 위로하였다 하여 정주당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ㆍ족두리산소

주민의 종교생활

의정부시는 도봉산·수락산·천보산에 병풍처럼 둘러싸여 예부터 많은 사찰과 암자들이 자리했다. 따라서 불교는 이 고장에 일찍이 전래되어 번성해왔고, 개신교는 1909년에 의정부감리교회(현 중앙감리교회)가 설립되면서 선교활동이 활발해졌으며, 천주교는 양주군 덕정리 본당이 1945년 의정부로 이전, 의정부성당으로 개칭하면서 의정부 지역에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의정부 종교단체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