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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

관광자원 울산교, 태화강

울산교 울산교, 태화강

울산의 중구와 남구를 잇는 이 다리는 태화강 위에 걸려 있다. 일제시대 세워진 이 다리는 당초 자동차가 통과했으나 수명이 다 되어 1990년도 초부터 자동차 통행을 금하고 사람들만 다닐 수 있도록 했다. 울산시는 당시 5억원의 예산을 들여 아름다운 철재로 다리 난간을 만들고 다리 위의 등도 아름다운 쌍등을 설치해 울산의 명소가 되었다. 이 다리 위에는 특히 고급 벤치가 놓여 있어 밤이 되면 젊은이들이 쌍쌍이 모여들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낭만의 다리가 되었다.

벚꽃이 아름다운 삼성사택 벚꽃, 삼성사택

약사동 서쪽에 있는 삼성정밀화학 사택은 벚꽃이 아름다워 살맛 나는 마을로 불린다. 이 사택단지에는 수령 30∼40년 된 벚나무 수백 그루가 있어 봄이되면 주민들은 물론이고 멀리서 벚꽃 놀이를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을 황홀하게 한다. 이곳에 있는 벚나무들은 대부분 사택단지가 조성될 때 심어졌다. 이 단지의 넓이는 모두 7만 2천여평으로 현재 약사동 전체 인구의 4분의 1 정도가 이 아파트에 사는 셈이 되는데 이 때문에 이곳에 벚꽃이 피면 약사동 전체가 꽃마을이 된 듯한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

학성공원 학성공원

중구 학성동 67번지 소재. 학성공원이 조성된 것은 학성공원에 있는 추전 김홍조의 비석에서 그 유래를 알 수 있다. 그는 구한말 울산의 학교, 산업, 언론 등 각 분야에 중요한 인물인데, 1923년 이곳의 개인소유지 7천여평을 사들여 흑송, 벚꽃, 매화 등으로 공원을 만들어 당시 울산면에 기증하면서 오늘날의 학성공원이 만들어진 것이다. 울산시내 태화강가에 있는 높이 약 50m의 나즈막한 학성산에 있는 공원으로 공원내에는 보물 제441호인 태화사지12지상부도와 봄편지 노래비, 충혼비와 울산왜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