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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문화자원

		대전광역시

		중구

역사적 사건과 현장

중구는 주로 옛 공주목에 속하였던 유등천면(柳等川面)의 동쪽편과 산내면(山內面)의 서부 일원 등에 해당하는 지역이다. 대전광역시의 핵심부에 해당하는 중구의 변경 내용을 최근 시기를 중심으로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1977년 9월 1일에 대전시 구제 실시에 따라 중부출장소와 서부출장소를 통합하여 중구청을 설치하였는데 32개의 법정동이 이에 속하였다. 1982년 9월 1일에 유천동을 유천 1·2동으로 분할하였고, 괴정동을 괴정동과 가장동으로 각각 분동하였다. 1983년 2월 15일에 대덕군 유성읍의 일원과 구즉면의 원촌·문지·전민리와 용산리 일부, 탄동면의 신성·가정·도룡·장동·내동·화암·덕진·하기리, 기성면의 관저·도안·가수원리, 진잠면의 내동·교촌·대정·용계·학하리를 편입하여 65개 법정동이 되었다. 1983년 10월 1일에 태평동을 1·2동으로 나누었고, 1984년 12월 5일에 유천동의 일부를 태평동에 편입하였다. 1985년 11월 1일에 문화동을 문화 1·2동으로 나누었고, 산성동을 산성동과 복수동으로 나누고, 도마 1동을 도마 1동과 변동으로 나누었다. 1987년 1월 1일에 대덕군 진잠면의 학하리 일원을 대전시 중구 원내동에 편입하였고, 동구의 오정동 일부를 중구의 중촌동에 편입하였다. 1988년 1월 1일에 중구에서 14개의 행정동을 떼어서 서구청을 신설하였다. 1988년 3월 23일 문창동의 일부를 대흥동에 편입하였고, 1989년 1월 1일에 서구의 안영동, 대덕군 산내면의 무수·구완·침산·목달·정생·어남·금동리를 중구에 편입하여 24동에서 25동으로 늘었다(2000년 현재 17동).

내 고장의 역사적 인물

남분붕(南奮鵬, 1605∼1674)

호는 봉소재이다. 석교동에 거주하였으며, 묘소는 대사동에 있다. 벼슬을 거부하고 봉소루에서 후생 교육과 학문 탐구에 전념한 선비이다.

윤휴(1617∼1680)

중구 유천동에 머물러 학문에 몰두한 적이 있으며, 사정동에 묘소가 있다. 판서직을 몇 차례 거쳐 우찬성에 이르렀으며, 경신환국의 정변으로 사사되었다.

권이진(權以鎭, 1668∼1734)

우암 송시열의 외손자로 문과에 급제하고 평안감사, 공조판서 등을 지냈으며, 무수동에 여경암을 짓고 강학하다. 송시열의 직사상과 윤증의 무실사상을 계승하여 현실적인 실학의 경세 문제를 다루었다. 문집으로 『유회당집』이 있다.

신채호(申采浩, 1880∼1936) 신채호

독립운동가, 사학자, 언론인으로 어남동에서 태어났다. 8세에 충북 청원으로 이사하기 이전까지 진외가인 이곳에서 성장했다. 1905년 성균관 박사를 거쳐 황성신문 논설위원, 대한매일신보 주필을 지냈다. 신민회에 관여하여 국채보상운동을 전개했으며, 1919년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했다. 1936년 여순감옥에서 옥중 순국하여 충북 청원군 낭성면 귀래리에 안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