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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은 마을이 생긴 이후 150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지니고 오늘에 이르고 있는데 삼한시대에는 갑화양곡(甲火良谷)이라고 불리다가 신라 경덕왕 때 시대부터 기장(機張)이라는 한자음으로 개칭된 이래 현재까지 같은 명칭으로 불린다. 다만 고려시대에는 차성(車城)이라는 별칭도 있었다.
기장은 동해와 남해가 시작되는 지점에 위치하여 앞으로는 넓고 푸른 청정바다요, 뒤로는 달음산(586m)과 불광산(佛光山) 등 경관이 빼어난 명산이 있어 군민들의 심성이 후덕하고 삶에 대한 열정이 강하며 국난의 역동기로부터 독립운동에 이르기까지 구국의사 등 많은 인걸을 배출한 곳이다.
예로부터 차성팔경(車城八景)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잘 보존해 왔으며 맑고 깨끗한 전원적인 낭만과 테마가 있는 마음의 고향 같은 고장으로서 먹거리. 쉴거리, 볼거리가 풍부하다. 수심이 깊고 파도가 센 연근해에서 갓 잡아올린 생선과 오징어, 각종 패류 등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산물이다.
문화적으로도 전통과 토속적 창작정신이 살아있어 도예를 비롯한 우수한 작품들과 멸치축제, 갯마을 마당극축제 등 지역정서를 담은 특색 있는 축제를 선보이고 있는 등 전통과 문화와 청정한 자연이 함께 살아있는 고장이 기장이다.
<기장군 연표>
시 대 |
연 대 |
주 요 사 항 |
고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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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한시대, 거칠산국 갑화양곡이라 불림 |
505 |
신라 지증왕 6년, 갑화양곡현 설치 |
757 |
통일신라 경덕왕 16년, 기장현으로 개칭(동래군 영현) |
고려 |
995 |
성종 14년, 경주목 양주군의 영현이 됨 |
1018 |
현종 9년, 울주(울산군)의 영현, 차성(車城)이라는 별호가
생김 |
1304 |
충렬왕 30년, 양산군의 영현이 됨 |
조선 |
1413 |
태종 13년, 기장현에 현감배치 |
1519 |
중종 14년, 경상좌도에 속함 |
1599 |
선조 32년,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기장현 폐현 |
1617 |
광해군 9년, 폐현 18년만에 기장현 복현 |
1895 |
고종 32년, 동래부의 기장군이 됨 |
근대·현대 |
1914 |
기장군이 폐지되고 동래군에 속함 |
1973 |
동래군이 폐지되고 양산군에 흡수됨 |
1980 |
기장면이 기장읍으로 승격 |
1985 |
장안면이 장안읍으로 승격 |
1986 |
양산군 동부출장소 설치(기장, 장안, 일광, 정관, 철마
관할) |
1995 |
기장군이 부활되고 부산광역시에 편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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