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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는 서울시 동남부 한강 남쪽에 위치하며 동쪽은 탄천을 경계로 송파구와 접하고, 서쪽은 강남대로를 경계로 서초구와, 남쪽은 대모산과 세곡동을 경계로 경기도 성남시와, 북쪽은 한강을 경계로 성동구와 마주하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경기도 광주군 대왕면 일부와 언주면 지역이었으며, 1963년 광주군 일부와 시흥군 일부가 서울특별시에 편입되면서 언주, 송파, 신동출장소가 신설되었다. 1973년 언주출장소 관내 4개동과 성동구의 잠실동, 송파출장소의 일원동·세곡동과 영등포구 신동출장소의 서초동, 양재동, 잠원동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성동구 영동출장소가 신설되어 이 지역들을 관할하게 되었고, 드디어 1975년 성동구로부터 강남구가 분리·신설되면서 영동출장소는 폐지되었다. 이른바 ‘강남개발’을 계기로 인구가 급증하여 1979년에 강동구가 분리되었으며, 1988년에는 강동구에서 다시 탄천을 경계로 송파구가 분리·신설되었으며 같은 시기에 강남구에서 서초구가 분구되었다.
강남구는 철저한 계획도시로서 도로망이 잘 정리되어 있으며 무역·금융·경제기능이 집중된 테헤란로, 문화·예술·패션의 중심지인 예술의 거리 압구정로, 각종 가구의 거리인 학동로 등 지역별로 특화·발달한 경제·문화·교육의 도시이다. 특히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최첨단 벤처기업들이 포진한 미디어 밸리 형성에 뒤이어 2000년 ASEM단지의 완공으로 컨벤션 산업의 기틀까지 완비한 강남지역은 새천년 첨단산업의 중심지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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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ASEM 컨벤션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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