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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밀양백중놀이 |
 밀양백중놀이
밀양백중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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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력 7월 15일을 전후한 용날(辰日)을 택하여 머슴들이 주체가 되어 농신에 대한 고사와 꼰배기참 놀이의 여흥으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며 놀이의 특색은 양반에 대한 서민들의 풍자와 익살을 부려 애환을 표현하는 과정이 오복춤, 병신춤, 범부춤 등으로 독특한 몸짓이 담겨져 있고 물항아리에 바가지를 엎어놓고 두드리는 ‘물장고’와 독 뚜껑 두 개를 맞대어 만든‘사장고’등의 특수 악기가 등장하는 것이 특색이다. 놀이의 구성은 첫째 마당(앞놀음), 둘째 마당(놀이마당), 셋째 마당(신풀이)으로 구분되어 있고 쇠가락은 농악가락으로 이끌어가고 장단은 맛배기장단 중모리, 중중모리, 단모리, 휘몰이 등이 과장에 따라 적절히 구성되어 있다. 등장인물로는 양반, 범부, 좌상, 수총각, 머슴들(어른), 머슴들(총각)이며 놀이의 앞소리로 모심기 노래와 농신제축원의 두가지를 부른다. 이 백중놀이는 중요무형문화재 제68호로 지정되었으며 밀양민속보존협회에서 그 기능을 보존 전승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무안용호놀이(지방무형문화재 제2호), 감내게줄당기기(지방무형문화재 제7호), 법흥상원놀이(지방무형문화재 제16호)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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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밀양백중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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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아랑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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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이야기(연대미상)
아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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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부사로 도임한 윤부사에게는 아랑이란 아리따운 딸이 있었다. 아랑은 일찍 어머니를 여의고 유모와 같이 살았다. 어느 달 밝은 4월 16일 유모는 아랑과 함께 달도 밝고 좋은 날에 책만 읽을 것이 아니라 윤부사의 허락을 받아 영남루로 달구경을 나왔다. 유모가 자리를 비운 사이 괴한이 나타나 겁탈을 하려하자 아랑은 죽을 힘을 다해 항거함에 뜻을 이루지 못한 괴한이 아랑을 죽여 대밭 속에 던져버렸다.
딸을 잃은 슬픔으로 윤부사는 홧병을 얻어 관직을 버리고 서울로 가버렸다. 그 후로 부임하는 후임 부사마다 그날로 죽어버리는 것이다. 이때 글은 뛰어나나 급제를 못한 이진사라는 사람이 영남루에서 낮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피투성이가 된 처녀가 나타나 하는 말이 나는 옛날 윤부사의 딸인데 유모의 꾀임에 영남루에 달구경 나왔다가 괴한에게 죽음을 당해 대밭에 버려졌으니 나의 원한을 풀어 달라고 애원을 하기에 이진사는 너의 원수가 누구냐고 물으니 대답은 없고 빨간 깃발을 흔들고 나서는 사라진 것이었다. 이진사는 문과에 급제하여 공석 중인 밀양부사로 자원하여 부임하고 모든 관속들의 명단을 살펴보니 주기(朱旗)라는 이름을 발견하고 꿈에 나타난 빨간 깃발이 생각나서 그놈을 데리고 영남루 대밭에 가보니 시체에 칼이 꽂힌 채 썩지도 않고 그대로 있는 것이었다. 시체에 칼을 뽑으니 뼈만 남아 그 뼈를 좋은 자리에 묻어주니 그 후로 밀양고을이 평온을 되찾았다고 한다. 그래서 후세 사람들이 아랑이 지킨 순결정신을 기리어 아랑사당을 짓고 지금 매년 아랑규수를 뽑아 제사를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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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간신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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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신앙으로 마을의 태평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신제(洞神祭)는 시 관내 289개의 동리 가운데 139개 마을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그 중에서 당산집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곳은 불과 19개 마을이고 대부분 당산나무 밑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현재는 사찰 144개소, 성당 6개소, 기독교 98여 개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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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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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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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설시장 1개소와 정기시장(5일장) 7개소가 있어 이곳을 통하여 생산자가 직접 출하한 신선한 우리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고 이외에 대형 슈퍼마켓이 두세 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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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 및 인구밀집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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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인구 126,645명 중 구읍지역에 36%에 해당하는 46,000여명이 살고 있으며 삼문동의 경우 인구수가 16,469명으로 제일 많고 아파트 역시 이곳에 밀집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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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별미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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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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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어과에 속하는 물고기로 밀양강에 많이 살고 있다. 어릴 때는 바다에서 지내고 이른봄 하천으로 다시 올라와 산다. 다른 지방의 은어는 체색이 암록색 또는 금빛을 띠고 있으나 밀양강 은어는 은빛이 나고 맛이 담백하여 수박 향기가 나는 것이 특색이며 은어회와 은어구이 등으로 미식가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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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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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강 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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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과의 물고기로 동해안 일본 서북부 연안에서 미국연안까지 분포한다. 특성은 모천회귀성으로 알에서 부화된 하천을 잊지 않고 성어가 되어 태어났던 강에 다시 찾아와 알을 낳고는 자연사한다. 지금 산외면 남기리 밀양강변에 경상남도 내수면 개발시험장을 세워 매년 50만 마리의 치어를 밀양강에 방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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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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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적 특성과 산간지를 개발하여 과원조성으로 얼음골 사과, 밀양 단감, 단장면 고예 대추는 맛과 당도가 뛰어나 지역의 특산품으로서 전국적인 명성이 높으며 생활도자기, 목공예, 석공예 등 전통 공예품이 계승발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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