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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은 소백준령의 높은 줄기가 감싸고 낙동강, 내성천이 흐르는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은근과 끈기가 스며있는 ‘충효의 고장’이다. 경상북도 최북단에 위치하여 동쪽은 안동시, 서쪽은 문경시, 남쪽은 상주시와 의성군, 북쪽은 영주시와 충북 단양군과 접하고 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의 수주현으로 경덕왕 16년(757)에 예천군이라 처음 불려지고, 고려때에는 보주, 양양, 청하라 하였으며, 조선 태종(1416)때에 다시 예천군이 되었다. 1895년 예천군과 용궁군이 따로 편제되고, 1896년 경상북도에 속했다. 1906년 동로 화장면이 문경군에, 다인면이 비안군에 편입되고, 1914년 용궁군이 예천군에 통합되었으며 1923년 안동군 감천면과 영주군 상리·하리면이 예천군으로 편입되었다. 1937년 예천면이 읍으로 승격되어 오늘에 이른 긴 역사를 자랑하는 고장이다.
유구한 역사에 걸맞게 선사시대의 유물과 국가지정 문화재 20점, 도지정문화재 42점 등 많은 문화유산이 아름다운 자연자원과 어울려 있다. 또한 해마 다 10월 중 개최하는 『예천군민제전』은 민속놀이, 백일장, 문화강좌, 국궁대회 등 문화제 행사와 군민체육대회등이 개최되고, 통명농요, 공처농요가 전승되고 있으며, 청단놀음, 재애밟기, 도해따기, 마당굿, 별신굿 등 다양한 민속예술이 있다.
예천이라는 유래는 단술 ‘醴’자, 샘 ‘泉’자로 삼국시대부터 수주(水酒)에서 유래되었는데 이는 물맛이 단술과 같다 하여 예천(醴泉, 군방골샘)이 되었으며, 고을의 지명 유래와 밀접한 『예천』이라는 샘이 예천읍 노하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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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예천공처농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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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연표>
시 대 |
연 대 |
주 요 사 항 |
선사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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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발굴된
유물, 유적으로 보아 예천에도 선사시대인이 거주했음을 알 수 있으나,
당시 지명 등은 미상 |
삼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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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예천은 삼한시대 진한
12국 중 호로국에 속했던 것으로 보여지고 있으나, 앞으로 연구과제로
남아있음. |
신라 |
247∼261 |
첨선이사금때 석간노로
하여금 사벌국(상주)을 정복하고 사벌주를 설치하자 예천지방은 여기에
소속됨 |
524 |
법흥왕 11년 사벌주를
상주로 개칭하자 예천은 여기에 소속됨 |
통일
신라 |
경덕왕15년 |
『삼국사기』『고려사』등에
예천군은 본래 수주현이라 하였다. 이 명칭은 법흥왕 이후 경덕왕 16년
이전에 사용되었을 것임 |
922 |
속현인 영안현을 고려 태조5년
6월에, 장군원봉이 본부와 관계없이 왕건에게 투항함. |
고려 |
927 |
속현인 근품현의 근품성을
왕건이 공격하고 견훤이 또 공격하여 불지름 |
940 |
태조왕건이 23년 3월 주·부·군·현의
호칭을 바꿀 때 예천은 보주로 개칭됨 |
990 |
영남도 상주관할이 됨.
특히 성종14년(995) 상주관내 12주 48현을 만들 때 상주관내 현으로
승격된 것 같다. 청하, 양양의 명칭을 주(州)로 보기 어려움 |
1172 |
명종 2년에 태자의 태를 용문사에 묻었으므로
기양현으로 승격 |
1204 |
신종 7년에 남도초토병마사
최광의가 북상하는 적을 이곳에서 격파함으로 주(州)로 승격 |
1274 |
군·현의 명호를 고칠 때 주(州)자가
붙은 곳은 산(山)자나 천(川)자로 고치도록 하자 보천이 됨 |
조선 |
1416 |
이 당시 정해진 예천이라는 군명이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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