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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횃불싸움 |
 횃불싸움
횃불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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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월 대보름에 주로 하는 놀이로 가산면 석우리에서는 소금재에 소금단지를 묻는 제의와 함께 달불놀이를 하면서 횃불싸움도 함께 한다. 정월 보름날 아침부터 마을의 젊은 사람들을 중심으로 횃대를 만들기 시작하는데 장작개비에 진흙과 짚을 단단히 입히고 달이 뜨면 불을 붙여 마을끼리 편을 나누어 대항한다. 이렇게 만든 횃불은 어지간한 겨울바람에도 견딜 수 있을 정도로 불길이 강하고 오래간다고 한다. 이렇게 횃불싸움이 전개되다가 상대편에서 횃불을 가지고 오면 상대편의 패배를 인정하는 놀이이다. 승리한 마을이 그 해에 풍년이 든다고 믿는 풍습으로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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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기놀이
장치기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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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하키경기와 유사한 장치기는 대개 8∼15세 사이의 소년들이 추수가 끝난 늦가을부터 이른 봄 사이에 농촌에서 즐기는 경기놀이의 일종으로 전해진다. 8∼10명 정도가 양편으로 나누어 서로 상대방의 골대에 공을 많이 넣는 경기로서 간단한 내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공대모양이나 경기규칙은 지역이나 장소에 따라 다르며, 같은 장소라도 규칙을 바꾸어 겨루기도 한다. 경기장소는 추수가 끝난 논이나 언논의 빙판을 주로 이용하고 있다. 놀이 기구로는 끝이 약간 구부러진 작대와 나무, 돌, 새끼뭉치를 이용한 공이 많이 사용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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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용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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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담(龍潭)
용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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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면 학하리 유학산에 용솟음골이라는 마을이 있다. 이 마을은 한국전쟁때 많은 집들이 불타고 몇집 밖에 살지 않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마을 뒤쪽 구릉을 따라 올라가면 골짜기 입구에는 못속에 바위가 갈라지면서 용이 하늘로 승천했다는 곳이 있다. 용이 솟아 나왔다고 하여 용담이라 하고 양쪽 갈라진 바위를 용대암이라고 한다. 이 용담은 옛날 명주실 두꾸러미 실을 다 풀어 넣어도 닿지 않을 만큼 깊은 못이었다고 전해온다. 이 마을은 물이 귀하여 수리 안전답은 거의 없고 골짜기 물에만 의존하여 농사를 지었다.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렸는데, 영험이 있어 3일에서 5일 후면 꼭 비가 내렸다고 한다. 기우제는 백설기, 돼지머리, 북어 등으로 제수를 마련하고 제관 두 사람과 온 마을 사람들이 정성을 올렸다고 한다. 지금도 주변에 용담사란 절이 있어 전설 속의 사실을 뒷받침해 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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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두혈(蛇頭穴)의 묘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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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기산면 영 2리의 금학(金鶴)마을은 ‘지맥이’라고도 부른다. 임진왜란때 일본군이 조선땅에서 큰 인물이 나지 못하도록 가는 곳마다 산의 맥을 끊었다. 달암티재도 그때 끊어졌는데 땅속에서 금빛나는 학과 미륵이 나왔다고 하여 ‘금학’이라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의 구전설화의 경우는 조금 다르다. 이 마을 뒷산은 혈맥이 사두혈로서 뱀 머리에 해당하는 산이라고 한다. 뱀은 꼬리가 밟히면 꿈틀 움직이기 때문에 꼬리 부위에 해당하는 곳에 길을 내어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도록 하였다. 뱀의 눈은 몹시 밝기 때문에 머리부분에 묘를 쓰면 눈 밝은 자손, 곧 똑똑하고 출중한 인물이 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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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우(鐵牛)와 철마(鐵馬)
철우, 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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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산바위 중심부의 조그만 석굴 안에는 쇠로 만든 소와 말이 있었다고 한다. 이것은 통일 신라시대의 도선국사(827∼898)가 산을 다니면서 탑을 쌓거나 철상을 땅에 묻어 지기(地氣)를 다스렸다고 한다. 이곳 가산바위굴에도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지기를 다스렸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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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종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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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은 영남지방의 천주교 발전의 요람지로서1784년 한국 천주교 초창기부터 성씨(成氏)문중에 의해 복음이 전례되어 순조 15년(1815) 청송에 살던 신자들이 체포되어 대구 감영으로 이송되어 참형을 당할 때, 그 가족들이 칠곡군 지천면 신나무골과 동명면 한티로 숨어 들어 이곳에 신자마을이 형성되었다. 이후 활발한 종교활동을 하다가 철종11년(1860)에 검거령이 내려지자 이곳 신자들이 대구 죽전(竹田) 등지로 흩어졌다. 고종 23년(1886) 한불수호통상조약의 체결을 전후하여 신나무골과 한티마을을 중심으로 다시 선교활동이 전개되었고 고종31(1894)에 낙산성당, 1928년에 왜관성당이 설립되었다. 1951년에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St·Benedict), 1953년 왜관감목 대리구가 설치되어 교세가 크게 확장되었다.
본군에는 사찰 63개소, 교회 65개소, 성당 10개소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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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순교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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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지역의 종교현황>
종 교 |
시 설 수 |
신 자 수 |
비 고 |
천주교 |
10 |
15,696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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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
63 |
15,770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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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
65 |
10,168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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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3월 30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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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별미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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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역앞 고궁식당 순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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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궁식당의 순대국밥은 인근에 널리 알려져 있어 아침부터 손님이 줄을 잇는다. 순대국밥과 수육이 주 메뉴인 고궁식당은 비위가 약한 사람들이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 때문에 돼지고기 요리를 꺼리지만 이곳에서는 그런 걱정을 할 필요가 없다. 도축장에서 신선한 부산물을 여러번 씻는 것은 물론이며 소금을 이용해 잡내를 제거하는 비법을 사용하고 있다. 37년째 이곳에서 변함없는 맛을 만들어 내고 있는 김영일씨는 젊은 시절 2년 동안 노력을 기울인 끝에 냄새 제거법을 개발했다고 한다. 순대도 신선한 선지 80%와 당면과 파로만 만들어 순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다. 새우젓은 충남 강경에서 조달하고 있으며 깍두기 또한 이곳의 별미이다. 장남(김철구)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가업을 잇기 위하여 맛내기를 위한 기초수업을 마치고 왜관역 정비사업으로 헐리게 된 본 식당에서 약 100m 떨어진 곳에서 신장개업하여 성업중이다. ☎ (054)974-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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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독대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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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왜관읍 삼청리 989-3에 위치한 한식당으로서 전문메뉴는 추어탕과 미꾸라지 튀김으로 2대째 자연산 미꾸라지만 사용하는 추어탕 전문 음식점이다. 칠곡군 향토 음식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직접 통발을 이용해서 잡은 자연산 미꾸라지 요리와 순수 한국 토속음식만의 식단으로 잊혀져 가는 우리의 참맛을 전하고 있다. 미꾸라지 튀김과 촌두부 속에 미꾸라지를 넣은 두부무침 또한 별미이다. 반찬 종류로는 젓갈류, 장떡, 장아찌류, 보리통겨를 구워 발효한 등겨장(딩기장, 시금장)등이 미식가들의 입맛을 더해준다. ☎ (054)974-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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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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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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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봉밀원 꿀이네는 벌통 안에서 완전 밀봉 및 숙성된 자연 농축꿀, 살아있는 천연 벌꿀로서 무농축 자연식품이다. 칠봉밀원 꿀이네는 우리몸에 꼭 필요한 40여종의 영양소가 가득 담겨 있고 각종 비타민이 파괴되지 않고 효소도 살아있는 천연벌꿀이다. 칠곡양봉영농조합은 「꿀이네」라는 상표를 개발 특허출원하였으며 꿀이네 상표를 믿고 소비할 수 있는 최고의 품질의 꿀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칠곡군양봉영농조합법인 ☎ (054) 974-23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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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계농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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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관읍 봉계리 148에 위치한 봉계농산은 1995년에 준공, 규모는 6,000평의 유리온실로 만들어져 있으며, 이곳 주생산품인 장미의 80%는 해외(일본)로 수출하고 있다. 신품종 ‘아라리오’ 는 대륜종으로 연노랑을 띤 백색으로 꽃잎수가 많고 세력이 강하다. 이는 실내 조명하에서 강렬한 흰색을 띠고, 꽃꽂이용으로 인기가 높으며 국내 시판 또는 일본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 (054)971-8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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