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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문화자원

		경상북도

		영양군

전통생활민속 노동요

모찌기노래, 모내기노래, 김매기노래, 어새이, 삼 삼는 노래, 나물캐는 노래, 작두질노래, 괭이노래, 김쌈노래 등 노동요

산간벽지 농경문화의 영향을 받아 노동요가 주를 이루는데 (『영양군지』 1998년 발행), 지금은 농촌의 노령화로 점점 전통생활 민속이 사라져 가고 있다.

영양 상여장 상여장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제14호 상여장 기능보유자 김재환씨는 10년간 기술을 연마, 상여 영이(靈)제작, 부기능은 관(棺), 제상(祭床), 교의(交椅), 혼백상자(魂魄箱子), 신주(神主), 혼백(魂帛), 감실(龕室)을 제작하고 있다. 상여는 사신(死身)을 장지로 운구하는 일종의 다인교(多人轎)인데 영양 상여는 서민용으로 화려한 특색과 조립식이며 재료는 유목, 자장목, 피목 등 잡목을 사용하여 오래되어도 터지기를 덜하고 틀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화산제(火山祭) 화산제

신라시대부터 영양현에 불이 자주 나서 풍수지리에 밝은 분을 모셔 물어본 즉 현동이 화산(火山)의 형국이라 불의 기운을 누르는 방편으로 산에 화독(술퉁자) 3개에 깨끗한 물과 소금을 넣어 묻고 정월 대보름에 제사를 올리라고 했다. 그 후 300여년 지금까지 화산제를 올린다. 동제(洞祭)·당제(堂祭)등은 마을의 수호신을 모셔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위하여 축복을 빌었다.

두들마을

영양 석보 원리리 조선시대의 광제원이 있었던 곳으로 석계 이시명 선생이 개척했다. 그의 후손 재령이씨 집성촌으로 석계고택, 석천서당, 등 전통 고택 30여채와 동대, 서대, 낙기대, 세심대가 새겨진 기암괴석 등이 있으며 궁중요리 서책을 쓴 정부인 안동장씨, 한국문학의 거장 이문열 작가의 고향이다.(여산 문학연구소, 향토유물관) ☞찾아가는길 및 연계코스 : 안동 → 진보 → 석보 원리리

주실마을

영양 일월 주곡리 마을은 한양조씨 집성촌으로 시인이며 국문학자인 조지훈의 고향이며, 어렸을 때 수학한 월록서당이 있고 마을 입구에는 「빛을 찾아가는 길」이라는 조지훈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찾아가는길 및 연계코스 : 영양읍 → 일월 주곡리(주실마을)

구전설화 황씨부인당

황씨부인당 황씨부인당

지금부터 약 160여년전 순조때 청기면 당리에 살던 우씨의 부인 평해 황씨는 딸 9명을 낳아 시어머니의 학대가 극에 달해 아들을 낳지 못한 죄책감으로 9째 딸이 젖 뗄 무렵 자취를 감추어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다. 그 무렵 일월산에는 산삼이 많이나 삼 캐는 사람이 삼막(蔘幕)에 갔더니 황씨부인이 소복단좌(素服端座)하고 있었다. 겁이나 되돌아 서려는데 황씨부인이 말하기를 시어머니와 남편, 딸들의 안부를 묻고 자기가 여기에 있다는 말을 하지 말아 달라며 부탁하였다. 그러나 삼 캐는 사람은 우씨댁에 전하였다. 금실 좋게 살던 우씨는 황씨부인을 찾아 삼막에 가보니 황씨부인이 있어 “여보!”하고 달려가 손을 덥석 잡으니 부인은 사라지고 백골만 남아 남편은 탄식을 하고 장례를 지냈다. 그 후 마을 사람들이 황씨부인의 한을 풀기 위해 그 자리에 당을 짓고 황씨부인당이라고 하였다(일월산황씨부인당은 영험해서 전국에서 용한 무당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옥녀무덤 옥녀무덤

조선 중엽 영해부사로 부임하기 위해 영양을 거쳐 주령 고개를 넘게 되었는데, 당시 이 고개는 중심 20, 30리 안에는 민가 하나없는 무인지경이었고 산이 높고 험하여 대단히 불편하였다. 부사가 나졸들을 거느리고 온 가족과 함께 고개에 다다랐을 때 갑자기 딸 옥녀(玉女)가 발병, 온갖 치료를 하였으나 백약이 무효라 하룻밤 사이에 객사하고 말았다. 부사는 옥녀를 양지바른 곳에 장사지내고 부임지에 도착한 후 딸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이 고개에 사당을 짓고 당제를 지냈다. 그후 동민이 넋을 위로하기 위해 폐허가 된 당집을 보수하고 음력 정월 보름날에 동제를 지내 왔다는 것이다. 이곳에 제를 올리면 영험이 있어, 득남을 원하는 부인들의 정성스런 관리 덕택으로 지금도 옥녀의 무덤을 벌초하고 주민들의 득남 소식의 이야기가 전해져 오고 있으며 묘 관리가 잘되고 있다. 옥녀당은 1995년 수비와 온정간 도로확포장 공사때 헐리고 시멘트 블록 건물로 개축되어 1997년 현재의 건물로 복원되었다(현재 도로 아래에 있는 길쭉하게 생긴 무덤이 옥녀의 무덤이다).

주민의 종교생활

대표적인 종교로는 불교가 38개소 개신교 45개소로 등록이 된 것 외에 가신신앙, 가정신앙, 마을신앙, 무속신앙 등 많은 종교신앙이 존재하고 있다. 영양에는 불교가 언제 전래되었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몇몇 절의 폐찰로 보아 한때는 불교가 융성했던 것을 볼 때 신라 말기에 이 지방에 전래되어 고려시대에는 특히 산수 좋은 영양에도 많은 사찰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유교의 영향을 받은 향교는 고려 명종 5년(1175)에 창건되었는데 조선 숙종 9년 서기 1683년 복원되어 오늘에까지 전해지고 있다. 영양군 최초의 교회는 개신교 청기면 찰당골교회인데, 1906년경 선교사 전도로 오늘날 교회가 부흥하게 되었다. 천주교는 방랑교우 이이냐시오(본명 미상) 형제의 입향으로 전래 되었다. 원불교 영양교당 설립은 1980년 10월 21일로 안동교당에서 교도인이 영양이사로 시작되었다.

주민의 생활권역

영양의 5일장

영양은 경북 북부 산간 벽지로 교통이 발달하여 안동 생활권에 가까우며, 5일장은 타 지역에서도 오는 곳으로 생선, 채소 등 생활용품이 거래되며 주민보다 상인이 많이 모이는 곳이다.

고추상가

영양 동부리에는 고추상가가 들어서 있으며 가을이면 서울, 부산, 대구 등 대도시에서 자가용으로 진품 영양고추를 사기 위해 교통이 복잡할 정도로 고추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지역의 별미음식

산채비빔밥

자연 환경이 만든 산 좋고 물 맑은 영양은 경북의 지붕으로 일월산에서 나온 산나물은 향기와 맛이 뛰어나 산채 비빔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민물고기회 및 매운탕

산 좋고 물 맑은 영양은 자연 환경이 만들어낸 그대로 아직은 오염되지 않아 민물회와 매운탕은 칼슘이 풍부하고 맛이 독특하여 타 지역의 별미로 자랑거리가 되고있다.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고추

영양고추 고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맵고 달고 향기로우며 껍질이 두꺼워 가루가 많이 나고, 유기·자연농법으로 생산한 영양고추는 청정식품이며 세척 건조하여 위생적이다. 1992년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최우수상, 1995년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금상수상, 1998년 「전국으뜸농산물품평회」 은상수상으로 고추의 본고장으로 전국에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