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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
 박태보를 짝사랑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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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판 이종엽 집에서 심부름하는 여종이 양반댁 도령 태보를 사모한 나머지 염치없이 뜻을 전해 태보의 부모가 알게 되었다. 아버지 서계공은 아들에게 원한이 쌓여 앞날에 장애가 되지 않게 하라 훈계했다. 태보는 부친의 뜻을 거역하지 못했는데 이 여인이 그가 비명에 갈 때 홀연히 찾아와 임종하고 그를 모신 노강서원 서까래에 목매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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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명당 잡아 번창한 동래정씨
명당, 동래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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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5동 동래정씨 선영은 1만 3천여 평에 이르는 모범적인 문중묘소다. 우의정 정유길에서 현손에 이르는 11위의 묘가 있는데 벼슬이 모두 재상에 이르렀다. 전설 요지는 왕실에서 묘자리를 찾던 중 지관이 이곳을 지목하자 정씨 재상이 지관에게 다른 자리를 찾도록 부탁했더니 지관이 내가 동재기나루를 다 건널 무렵 땅을 파 보라 했다. 지관의 말대로 땅을 팠더니 왕벌이 쏟아져 동재기나루를 채 건너지 못한 지관을 공격했다. 지관은 독을 뒤집어 썼으나 독이 깨지며 지관은 죽고 이곳을 선영으로 잡은 동래정씨 가문에서는 9대를 내리 재상이 배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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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종교생활 |
동작구는 관악산 줄기의 삼성산 등 풍수상의 요지가 산재해 유래가 있는 사자암 등 고찰이 여럿 세워졌고 고갯길이 많아 동제를 지내는 사당과 성황이 곳곳에 있었으나 지금은 이름만 겨우 전한다. 국립현충원 안에 있는 호국지장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국가의 사찰로 지정되어 약 6천의 유가족들이 기도 드리고 있다. 흑석동 한강변에는 대지 2천여평에 세워진 서울원불교회관이 위용을 자랑하고 있으나 전통종교 보다 기독교가 급속히 부흥되고 있다. 1906년 가장 먼저 설립된 노량진교회에 이어 광복 후 100여 교회가 세워지고 2000년 1월 현재 600여 교회 12만여 명의 신도로 증가되었으며, 특히 인근 여의도의 순복음교회가 있어 동작구의 신도가 3만을 헤아리게 되었다. 그럼에도 주거지 내에 불교 포교당과 역술가의 철학관이 증가되고 있다.
<종교단체>
구 분 |
교 당 수 |
교 직 자 |
신 도 수 |
불교 |
74 |
132 |
91,216 |
천주교 |
6 |
42 |
9,421 |
기독교 |
632 |
981 |
122,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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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노량진학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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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학원가
노량진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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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전에는 대형 입시학원에서 고시학원 등 180여 각종 학원이 집결되어 있다. 이에 따라 공부방으로 이용되는 고시원이 대형화되고 젊은이들이 즐기는 값싸고 질좋은 먹거리 영업이 노점 간이음식점에서 규모있는 체인점까지 번창하는 한편,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인터넷방, DDR 등 오락실에서 새어 나오는 광선과 소음이 골목을 현란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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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 수산시장
수산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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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뒤편에 있는 수산시장은 26,803㎡의 대지 위에 설치된 수산물 도매시장으로 새벽에 경매 시간이 끝나면 저녁까지 소매시장으로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1985년 4월 소비자보호센터가 부설되어 싱싱하고 값싼 생선을 선호하는 시민과 식품업자들이 새벽같이 몰려들고 해질 무렵까지 시민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성시를 이룬다. 이곳에서 서울에 반입되는 수산물의 약 43% 이상이 거래되며 부산, 목포, 속초 등 전국에서 잡은 수산물이 밤새워 이곳으로 운송되는데, 함께 있는 한국냉장주식회사가 물량을 조절한다. 지금은 건어물 시장과 회센터가 부설되어 서울의 수산물센터로 항상 사람이 붐비는 명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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