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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줄다리기, 곳나무싸움 |
 줄다리기와 곳나무 싸움
줄다리기, 곳나무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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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지방의 정월 민속놀이 가운데 특징적인 것은 줄다리기가 끝난 다음에 곧 이어서 ‘곳나무싸움’이라는 것이 이어지는 것이다. 곳나무는 줄다리기에서 양편의 줄을 연결시킬때 쓰이는 나무(길이 1m, 직경 15cm내외의 참나무와 소나무 등)인데 이 곳나무를 양편이 서로 차지하기 위하여 빼앗고 빼앗기는 공방전이 치열하다. 놀이의 승패는 일정시간 동안 곳나무를 차지한 편에서 상대편에게 발견되지 않게 잘 숨기는 것으로 판가름난다. 이 과정에서 양편의 몸싸움은 매우 치열하고 놀이의 공간도 아주 넓게 활용되었던 것이다. 1930년대 까지만 해도 영천읍, 신녕면, 임고면 선원리 등지에서 성행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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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
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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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사회의 씨름은 새해맞이 축제, 단오와 백중, 추석 등 생업과 연관된 축제에서 공동체적 관심 속에서 행해진 대동놀이로서의 성격을 찾을 수 있다. 영천지역의 씨름은 추석 씨름이 주류를 이루었고, 단오때에도 행해졌다. 주로 영천시내 주남다리 밑의 백사장에서 치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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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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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방에서는 산, 연못, 바위 등의 유래에 얽힌 전설이 많이 전해오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대표적인「용마바위 전설」, 「노름꾼과 옥피리」, 「요도와 무리미산의 전설」, 「사모산 전설」, 「청못전설」, 「원한새 이야기」, 「탕건바위 전설」 등이 전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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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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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5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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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의 요충지라는 이점으로 오늘날까지 그 규모와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 영천 5일장은 경상도 일대의 최대의 농산물 교역시장이다. 대구 약령시장, 안동시장과 함께 경상도 3대시장으로 꼽혔으며, 영천 쇠전(우시장)은 수원쇠전 다음으로 알아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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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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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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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포도, 영천사과, 영천배, 영천복숭아, 영천양파 등이 이 지역의 특산품이다. 영천포도는 연간 4만3천톤의 생산량으로 전국 1위의 점유율(12%)을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소득은 700억원에 달하고 있다. 주산지는 금호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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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영천포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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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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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포도를 가공한 포도식초, 마늘식초, 누에가루뽕잎차가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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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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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류의 전통목공예품과 신라토기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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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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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계장, 닭백숙, 잉어찜, 한우숯불갈비, 산채비빔밥, 도토리묵 등이 이 지방의 이름난 먹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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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별미음식 도동국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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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동(道洞)국수
도동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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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영천으로 들어오다 보면 호계변에 광주 안씨가 400여년을 세거해온 도동마을이 있다. 이 마을에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별미 국수를 대접한다(밀을 맷돌에 갈아서 벽에 날려 쌓인 밀가루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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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 미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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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읍 양남동 채약산 기슭의 습지에서 재배한 미나리로 그 향내가 십리까지 풍겼다고 한다(약간 삶아서 양념에 무쳐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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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못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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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못의 맑은 물에서 자란 말을 야채가 없는 겨울철에 뜯어 먹으면 천하일미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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