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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활문화자원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전통생활민속 쥐불놀이

쥐불놀이 쥐불놀이

도림동에는 30년 전까지만 해도 민속놀이의 하나인 쥐불놀이가 있었다고 전한다. 대보름의 민속놀이로 한해 처음 보는 만월, 보름엔 그해 농사를 비는 풍요로운 마음이 가득하고 겨우내 바싹 마른 잔디에 불을 놓으면 논두렁의 해충과 함께 1년 동안의 액운도 저 멀리 사라진다고 믿었다.

ㆍ쥐불놀이

구전설화

당산은행나무

영등포구 당산동 110번지, 당산동 110번지 언덕에 수령 500년이 되는 은행나무가 있다. 전해오는 이야기로는 약 500년 전 조선 초 어느 왕이 언덕을 지나다가 쉬었던 기념으로 당산동 110번지에 은행나무 2그루를 심었다고 한다. 그 후부터 이 나무는 마을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되었고, 마을의 안녕과 국태민안(國泰民安)의 수호신(守護神)으로 삼아 제사를 지내왔다. 6·25동란중 한 그루가 소실되고 한 그루만 남아 있어 이를 안타깝게 여긴 마을 사람들이 약 300년 전에 행정당국에 건의하여 그 옆에 한 그루의 은행나무를 심어 현재는 2그루의 은행나무가 나란히 서 있다.

방학곳지 부군당 방아곳지

신길2동 36-4, 이곳의 흰 모래사장과 언덕에는 소나무, 등나무가 무성하여 경치가 빼어나 학이 놀다가는 곳으로 방학동이라고도 하고, 성안으로 실어가는 곡식을 빻는 방앗간이 있다하여 방아곳지라고 불렀던 곳이다. 그리고 이곳의 당을 방학곳지 부군당이라 불렀다. 이 당은 지은 지 약 300년 이상 되었는데 6·25동란 때 대부분이 파손되었던 것을 동란 후 주민들의 힘으로 보수하여 지금에 이르렀다. 구전에 의하면 옛날 윤정승이 물난리로 물에 빠져 정신을 잃었을 때 잉어가 나타나 등에 태워서 방아곳지 기슭의 모래밭에 내려주어 살아났다고 하여 윤정승이 당을 지어 제를 지냈다고 한다. 그 후 후손들이 마을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매년 음력 4월 7일과 7월 1일, 10월 1일에 3번씩 제사를 지내고 있다.

둥근잎 느티나무

양평동4가 184, 대한제국의 운명이 위태로웠던 시대에 장로교회의 언더우드 선교사와 감리교회의 선교사인 아펜젤러 부부 세 사람이 1885년 4월 5일 한국 최초의 개신교 선교사로 인천항에 첫발을 딛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26세 청년 언더우드 선교사는 광혜원에서 한국 학생들에게 물리와 화학을 가르치는 한편 한국어를 열심히 배워 전국을 찾아 다니며 한국인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전도 생활을 하였다. 그가 한국에 상륙한지 18년째 되는 1903년에 영등포 최초의 교회인 영등포 장로교회를 설립한 후 교세가 점진적으로 확장되자 1907년에는 양평리에 사는 김준기 등 한국신도들과 함께 양평동 교회를 설립하였다. 그는 이곳에 교회 설립 기념으로 열대지방에서 자라는 희귀수목인 둥근잎느티나무를 심었다. 현재 수령 약 90년이 되는 이 나무를 서울시에서는 시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귀신바위와 느티나무

신길동 24번지 북단 올림픽 대로변 여의도 샛강가에 있는 큰바위 아래로 강물이 흘렀는데 수심이 깊어 이 곳에서 놀던 사람들이 주위 풍경에 도취되어 실수로 물에 빠져 죽는 일이 많아 귀신이 붙었다고 하여 귀신바위라고 불렀다. 또 바위 옆에는 커다란 느티나무가 하나 서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이 나무는 1790년대 정조 때 왕비가 이곳을 지나다 주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쉬어갔던 기념으로 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그 후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믿어 마을의 재앙을 막고 복을 기원하기 위하여 1년에 한번씩 모여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현재는 여의도 개발로 절반쯤 묻힌 바위와 느티나무가 서 있어 그때를 연상케 한다.

밤고지고개

신길2동 영등포여중 정문 옆 고개인 밤고지고개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온다. 일제 때 이 동네에 살았던 한 일본인이 죽자 장사를 치르느라 일본인들이 상여를 옮기기 위해 이 고개를 지나게 되었는데 장례행렬이 이 고개마루에 도착하자 행렬 속의 말밥굽이 땅에 들러붙어 꼼짝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에 놀란 일본인들이 땅바닥에 엎드려 비는 등 갖은 노력 끝에 이틀만에 겨우 말발굽이 떨어졌다 하여 밤고지고개라 하였다. 지금도 이 마을 주민들은 상이 나도 이 고개를 지나지 않고 옆길로 돌아서 상여를 운반하는 것이 불문율처럼 되어 있다.

주민의 종교생활

불교

영등포에 불교의 대표 종단인 조계종(曹溪宗)의 사찰이 포교당 형식으로 들어선 것은 1978년이다. 무애원은 신길6동 판자촌에 자리를 잡고 한국 불교의 새로운 출발을 영등포에서 시작하였다. 이때까지만 해도 불교는 산중불교를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에 도심(都心), 그것도 판자촌에서 정도의 길을 가는 조계종(曹溪宗) 포교당이 뿌리를 내리기는 쉬운 일이 아니였지만 앉아서 신도를 기다리는 산중불교와는 달리 소외된 사람들, 외로운 사람들, 그늘진 곳의 사람들을 찾아 다니며 부처님 말씀을 전하며 봉사하고 있다. 현재 무애원은 불교계의 자랑거리가 되었고 방송국이나 신문사에서도 다투어 무애원 어린이들의 작은 선행을 보도하고 있다.

천주교

서울 근교의 경기도 지역, 특히 현재의 영등포 일대였던 시흥(始興)지역이 천주교 기록에 나타나는 것은 1900년대 초기이다. 대다수 신자들이 가난한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영등포 공소가 본당으로 승격한 것은 이 일대에서 중심지 역할을 하였기 때문입니다. 복음 전파를 통한 지역사회의 정신적 의탁이 되고자 노력함은 물론, 청소년 교육과 사회 봉사활동 그리고 영등포 지역 일대에 특히 많았던 근로 청소년들의 올바른 생활을 인도하기 위해서도 노력하였다. 이탈리아 태생인 성인(聖人) 요한 보스꼬(Bosco)의 교육이념을 좇아 돈보스꼬청소년센터에서는 근로 청소년들에게 정신적·물직적 도움을 주어온 것으로 유명하다. http://church.catholic.or.kr/torin

기독교

한국에 있어 19세기는 복음 선교의 위대한 세기였다. 한국 교회의 성장도 19세기 선교가 뿌린 씨에서 싹이 터서 자라났다. 이미 18세기말부터 조선에는 로마가톨릭교회가 중국을 통해서 전교되어 있었다. 로마가톨릭교회의 전교는 수많은 순교자를 낳았으며, 19세기말에 개신교 선교가 시작될 때까지도 박해를 받고 있었다. 조선은 서양의 침략에 대비하기 위하여 폐쇄적인 유교 중시 정책을 펴고 있었던 것이다. 전쟁의 상처가 남아 있던 1950년대부터 장로교회는 부흥하기 시작했다. 총회에서는 ‘산업선교 원리 및 지침’을 채택하였으며, 민주화를 위해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여는 등 사회선교를 위한 노력을 끊이지 않았다. 한국 교회는 초창기부터 지역사회에서 봉사 활동을 전개하여 왔다. 이 세상에서 그리스도의 명령을 받들어 ‘빛과 소금’의 선교적 역할을 사회봉사를 통해서 감당하려는 것이다.

여의도순복음교회

1958년 천막교회를 개척한 후, 1973년 지금의 성전을 헌당하여 오늘에 이른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또 기적적인 성장으로 유명하다. 교회의 성장비결을 배우고 현장을 목도하기 위하여 국내뿐 아니라 외국의 많은 관광객들도 순복음교회를 방문하고 있다. 대성전과 교육관, 세계선교센터 등 두 개의 부속건물로 이루어진 이 교회는 50,000여 명이 동시에 예배 드릴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특히 외국인 예배자를 위한 5개국 언어 동시통역시설과 16개의 부속성전 및 10개의 지성전을 연결하여 동시에 예배드리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송시설은 이 교회의 자랑이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11 ☎ (02)782-4851∼8 http://www.yfgc.org ◈영등포구에는 현재 사찰 28개, 교회 189개, 성당 6개소 등이 있다.

주민의 생활권역 영등포역

영등포 상가지역 영등포역

영등포2동은 경부선과 경인, 경수전철이 머무르는 영등포역이 있고, 인천으로 나가는 경인로를 위시하여 양평로, 영등포로 등 많은 차량이 오가는 교통의 요충으로 상업지구이다. 특히 영등포 역전 부근에서 영등포시장 주위에 이르는 지역에는 서울 도심의 종로나 명동에 못지않게 사람과 차량이 붐비기로 유명하다. 이곳에는 유흥음식점이 즐비하고 상공업이 발달한 부도심지여서 모든 은행의 지점이 설치되어 있다. 그리고 영등포역에서 시장로터리로 이어지는 곳에는 1982년에 길이 240m의 지하상가가 건설되어 이 일대 상업은 더욱 번화해졌으며, 신세계, 경방필, 롯데백화점 등 쇼핑센터가 있다. 또한 영등포2동은 영등포역을 위시하여 영등포우체국, 영등포소방서, 한국근로복지공사 등 공공기관과, 1913년에 세워진 경성방직과 영보, 연흥, 경원극장 등이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관

여의도동에 위치한 전국 경제인 연합회는 1961년 8월 16일 13명의 창립회원이 참여 발족되었다. 전경련을 참된 기업정신의 발현과 자유기업주의의 창달을 통하여 한국세계의 영원한 전통과 권위를 계승, 선진 한국의 조속한 실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것을 그 사명과 의무로 하고 있으며 1999년 8월 현재 전업종에 걸쳐 458개사의 회원으로 구성된 국내 최고의 민간경제단체이다.

증권거래소 증권거래소

한국의 ‘월’가로 불리는 여의도 증권타운 중심에 자리한 한국증권거래소는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증권시장을 열고 전국의 투자자들이 내는 주문을 집결하여 매매시키는 곳이다. 650여평의 넓이에 주식과 채권 등을 매매하는데 필요한 여러대의 증권매매포스트, 주문 전달용 컴퓨터단말기, 시세게시판 등의 시설물과 증권거래소, 증권회사 직원들이 일하는 광경을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증권시장을 소개하는 비디오, 슬라이드, 책자 등도 볼 수 있다. http://kse.or.kr

ㆍ증권거래소

LG트윈타워

수도서울의 젖줄인 한강을 바라보며 우리나라 정치 경제의 중심지인 여의도에 자리잡고 21세기를 향한 LG의 상징적 빌딩으로서 앞으로 전개될 고도정보화사회를 겨냥하여 건립되었으며 최첨단 시스템에 의한 건물 관리, 정보 전달, 사무 자동화 기능 등이 총집결된 오피스 전용의 인텔리젠트 빌딩이다. 또한 LG타워는 독특한 쌍둥이 건물 회관과 충분한 사원 휴식 공간, 조경 시설, 미적 가치가 높은 환경예술품 설치 및 사원복지시설 등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여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에도 기여하고 있다. (층수 : 지상 34층×2동, 지하 3층, 최고높이 : 134.56m, 1987년 준공)

영등포유통센터

1985년 교통이 혼잡한 청계천 및 세운상가 일대의 도심 부적격 과밀 상권을 현대식 시설에 이전 재배치한다는 취지에서 서울특별시로부터 도시계획사업(유통업무시설) 시행 허가를 받았다.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22,768평으로 지상 및 지하 대형 주차장 시설(470대)을 완비하고 지하 1층∼지상 3층까지 판매시설, 지상4층은 전문식당가, 5층 이상은 사우나 및 업무시설로, 판매시설에서는 공구, 베어링 기계부품과 공업용 미싱 컴퓨터, 음향기기, 전자제품, 오락기 등의 도산매점으로 이루어져 있다.

프라이스클럽

신세계백화점이 미국 PRICE/ COSTCO 사와 제휴하여 1994년 10월 7일 오픈한 프라이스클럽은 지상 2층, 지하 3층의 국내 최초의 회원제 창고형 유통업체이다. 프라이스클럽은 오픈이후 회원제 운영, 창고형 매장, 유통 단계 축소, 셀프서비스 등으로 국내외 우수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격으로 제공하여 국내에 가격파괴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생산자와의 직거래 및 운영 경비 최소화로 동일상품 최저가격을 지향하는 프라이스클럽은 3,000여 가지의 생활필수품을 소비자에게 최저가격으로 제공하여 국내 물가안정에 기여할 뿐 아니라 물류 표준화 등을 통해 국내 유통업의 선진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