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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은 전라남도의 남해안 중앙부에 돌출한 고흥반도와 191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고장이다. 북쪽으로는 보성군, 동쪽으로는 여수시와 접하고, 서쪽으로는 보성·장흥군과 연해안을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태평양에 이르고 있다. 중국해를 거쳐 흘러오는 난류로 인하여 대륙성기후의 영향을 적게 받고 있으며, 산간지역과 평야지역에 따라서 기후의 차이가 크지만 대체로 따뜻하다.
군내 각처에 산재한 지석묘는 그 수가 1,486기에 달하고, 해안선 주변을 따라서 패총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각 처에서 발굴된 각종 석기유물 등으로 보아 청동기시대부터 주민이 생활의 터전을 잡고 농경과 어로의 생활을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특기할 만한 큰 강은 없으나 하천유역이 단조롭고, 해구류와 해초류의 번식에 적합한 연해안 간사지가 많아 수산자원이 풍부하며, 특히 유자를 비롯한 오이·마늘·양파 등 특용작물이 다량 생산되고 있다. 고흥은 광주·순천·여수의 생활권에 들어 있어 그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고흥군 연표>
시 대 |
연 대 |
주 요 사 항 |
고대 |
삼국 이전 |
지석묘, 패총,
석기류 발견 |
삼국 |
538 |
백제후기 성왕 때 이 지방은
5방 중구지하성 관하 분차군(分嵯郡, 낙안)의 속현으로 비사현(동강),
조조예현(남양), 두힐현(두원)의 3현이 있었음 |
통일
신라 |
757 |
경덕왕 때 5방이 5주로
바뀌고, 3현의 명칭이 백주현(동강)·충렬현(남양)·두힐혈(두원)으로
바뀜 |
고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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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 9년, 분차군에 속했던
3현이 복홀군(보성)으로 이관되면서 백주현은 태현강으로, 충렬현은
남양현으로, 두힐현은 두원현으로 명칭이 바뀜 |
1285 |
충렬왕 11년, 이곳 출신이
유청신이 고흥부원군에 오르자 장흥부 소속 고이부곡(현재의 고흥읍)이
고흥현으로 승격되면서 5현 3부곡이 됨 |
1310 |
충선왕 2년, 식촌부곡(풍향)과
도량부곡(도양)이 풍안현과 도양현으로 승격되어 이 지역의 모두 7개현이
됨 |
조선 |
1441 |
세종 23년, 지방제도개혁에
따라 이 지방 7개현을 통합하여 흥양현이라 칭함 |
1895 |
고종 32년, 23부제 실시에
따라 흥양현을 고흥군이라 고침 |
근·현대 |
1914 |
고흥군을 13개 명으로
확대개편 |
1973 |
도양면이 도양읍으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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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활개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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