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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 여가문화자원

		전라남도

		순천시

관광자원 순천만

순천만 순천만

순천시를 중심으로하여 동쪽의 여수반도와 서쪽의 고흥반도에 둘러싸인 호수와 같은 만으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져 있으며 크고 작은 섬과 주변의 산과 바다가 어우러져 서해안 등 다른 지역과는 달리 주변 경관이 아름다운 지역이다. 순천의 동천과 이사천의 합류지점으로부터 순천만의 갯벌 앞부분까지 전개되는 갈대군락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으로 가을 무렵 갈대꽃이 피고 칠면초가 붉은 빛을 띠며 흰색의 철새가 날아 오르는 광경은 전국에서 가장 빼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조계산(송광사, 선암사) 조계산

조계산은 순천시 송광면과 승주읍에 걸쳐 있는 해발 884m의 산으로 서쪽에 승보사찰인 송광사와 동쪽에 태고종 본산인 천년고찰 선암사가 있다. 이 산은 장군봉을 주봉으로 펼쳐진 산세가 장엄하고 울창한 수림과 폭포, 단풍, 성경 등 사계절 빚어내는 경관이 천하 일품으로 전라남도 도립공원과 사적 및 명승으로 지정된 명산이다.

송광사 송광사, 목조

송광사는 보조국사를 시조로 하여 조선 초기까지 180여 년 동안 15국사가 배출되어 삼일본산(三一本山)의 하나로 양산의 통도사, 합천의 해인사와 함께 삼보사찰(三寶寺刹) 중 승보사찰로 불린다. 6·25전까지만 해도 비오는 날 아무리 넓은 절 안을 돌아다녀도 비를 맞지 않을 정도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36동의 불당이 남아 있다. 목조문화재가 특히 많은 사찰로 16국사의 영정을 봉안하는 국사전(국보 제56호)을 비롯해 하사당·약사전·영산전 등의 보물과 여러 문화재가 보존되어 있다.

선암사 선암사

많은 선승을 배출한 태고종 본산으로 이름나 있으며, 선암사는 운암사·용암사와 더불어 호남 삼암사라 불린다. 백제 성왕 7년에 아도화상이 창건하여 청량산 해천사라 하였고, 그후 도선국사가 재건해 조계산 선암사라 불린다. 그동안 여러차례 소실되었는데 현재의 건물은 순조 25년(1825) 해붕이 중건한 것이다. 목조건물은 조선후기의 것이지만 대웅전의 기단과 돌계단은 고려 때의 것이다.

ㆍ선암사 전경

주암·상사호

1984∼1992년까지 8년간에 걸쳐 완성되어 7억 7만톤의 물을 담수하고 있는 주암·상사호는 광주 전남권의 용수 조절 기능 외에 145.5㎞의 호반도로를 끼고 있다. 송광사와 고인돌공원을 연결하여 주암호를 싸고 돌며, 낙안읍성 민속마을과 이어지는 상사호는 또다른 아름다움을 추가하여 조계산과 모후산 자락 아래에 펼쳐진 여유롭고 풍만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안겨주는 관광자원이다.

순천왜성 순천왜성

정유재란(1597년) 당시 육전에서 퇴진한 왜군이 호남을 재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 겸 최후 방어기지로 삼기 위해 3개월간 쌓은 토·석성이다. 왜장 고니시유끼나가(小西行長)가 이끈 1만 4천여명의 왜병이 주둔하여 조·명연합군과 두차례에 걸쳐 격전을 벌였던 곳으로 1938년 일제에 의해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이후 일제 강점기에 지정된 문화재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하면서 사적에서 해제되어 1999년 2월 26일 전라남도 기념물 제171호로 지정되었다. 순천왜성의 규모는 36,480평, 외성 2,502m, 내성 1,342m로 외곽성(토석성) 3개, 본성(석성)3첩, 성문 12개로 축조되었다. 이 성은 왜교(倭橋) 또는 예교(曳橋)·왜성대(倭城臺) 등의 별칭을 갖고 있으며, 일본측의 자료에는 주로 순천성으로 나타나 있다.

검단산성(劍丹山城) 검단산성

이 산성(16,959㎡)에서는 백제시대의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유구와 유물이 발견되었고 석성으로 축조된 점이 학술적으로 인정되어 1999년 12월 22일 국가사적 제418호로 지정되었다. 이 산성은 삽평군(삼국시대 후반 백제지배영역에 속한 순천 지명) 내에 속한 여러 산성들 가운데 하나로 여수반도의 길목에 위치하고 있어 광양만에서 들어오는 해로와 반도에서 올라오는 육로를 차단하는 군사적 기능을 가졌던 것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낙안읍성 민속마을 낙안읍성, 민속마을

낙안읍성은 진산인 금전산 남쪽의 평지에 가까운 완만한 경사지에 동서축이 긴 장방형으로 배치되어있고, 성의 남쪽으로는 넓은 평야가 펼쳐지고 있다. 성의 규모는 둘레 1,410m, 높이 4m, 너비 3∼4m로 동내, 남내, 서내 등 4만 1천평에 달한다. 낙안읍성은 3개 마을 생활근거지를 감싸안은 듯 네모형으로 견고하게 축조되어 40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웅장한 모습을 지키고 있다. 성안에는 108세대가 실제 생활하고 있어 살아 숨쉬는 민속 고유의 전통마을로서 성과 마을이 함께 국내 최초로 사적 제302호로 지정되어 있다.

고인돌공원 고인돌공원

1991년 완공된 주암댐 담수로 보성강 상류 수몰지역인 순천, 보성, 화순군 9개면 49개리에 산재해 있던 문화유적 발굴계획에 따라 발굴된 대표적인 유물을 옮겨 1993년 12월 고인돌 공원으로 조성했다. 이 공원에는 지석묘의 석실도 복원하여, 지석묘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학술상 귀중한 자료를 제공해 주고 있다. 광주·화순을 거쳐 시 경계에서 5㎞ 순천시가지에서 4㎞거리에 위치한 이 곳은 산기슭에 형성된 대지성 구릉지대로 드넓은 주암호가 펼쳐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