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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내륙지방 중에 가장 중심부를 점유한 산악지대로, 북쪽으로부터 민주지산, 대덕산, 덕유산 등 해발 1000미터가 넘는 고산들이 줄지어 늘어서서 산맥을 이루고, 중앙에는 사면이 절벽으로 둘러싸인 적상산이 우뚝 솟아 있다. 덕유산과 대덕산에서 발원한 하천이 합류하여 남대천을 이루고 안성면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리향천이 금강으로 흘러드는 산자 수명한 명승의 고장으로 유명하다.
천혜의 대자연과 고색창연한 문화역사가 한데 어우러져 숱한 묵객들이 수시로 찾아들어 시를 지어 읊으며 소요했던 곳으로도 유명하며, 깊은 산골이라 울고 왔다가 경치와 인심이 후덕해서 떠나기가 싫어 울고 간다는 옛말이 새로워지는 고장이기도 하다.
또한 1997년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치러졌던 동계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잡아 새로운 명소로 떠오른다. 이곳 사람들은 2010년 동계 올림픽 개최를 위해 대외적으로 다각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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