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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정산, 동화제 |
 정산동화제
정산, 동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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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400년 전부터 칠갑산을 중심으로 정산면 송학리, 남천리, 남양면 온암리 등 몇몇 마을에서 전승되어 온 동화제는 매년 정월 열나흘 아침에 몸을 청결하게 하고 산에 올라가 가시가 많은 나무만을 한 지게씩 하여 동화대를 만든 후 마을 사람들의 행운을 빌며 제사를 지내는 마을공동체 의례이다.
동화제는 제29회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문화부장관상을, 동화제에 따르는 농악은 충남농악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현재 지방무형문화재 제9호로 지정되어 기능보유자 오영범에 의하여 전승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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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정산면 송학리 동화제(사진:청양문화원 임두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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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면 대치리 한티마을 장승제
장승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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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은 청양군 중에서도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대치면과 정산면에 집중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음력 정월 대보름 닭이 울기 전 새벽에 한티 마을을 비롯한 여러 고을에서 매년 장승을 만들어 세우고 마을 공동제사를 지낸다. 장승의 명문(名文)들은 천상과 천하 그리고 동서남북으로부터 들어오는 귀(鬼)를 막고자 하는 수호신의 성격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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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대로 이어오는 구기자 술
구기자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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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곡면 광암리에 사는 임영순(63세)씨는 하동 정씨 가문의 증손 정찬흥씨에게 시집오던 1958년 3월부터 불그레한 색에 독특한 향기를 지닌 불로장생의 술, 구기자 술 빚는 법을 배우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42년 동안 구기자 술을 담아 오고 있다.
임영순씨는 시어머니 경주최씨로부터 전수받은 비법인데 임영순씨의 며느리 최미옥(1961년생)씨 또한 구기주 담그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청양지방의 방언>
표준어 |
방언 |
표준어 |
방언 |
벼 |
베 |
팽이 |
뺑이 |
꽹과리 |
꽹매기 |
새우 |
새옹개 |
장독대 |
장꽝 |
땅벌 |
왕탱이 |
오디 |
오도개 |
삵괭이 |
살가지 |
수염 |
시염 |
딸기 |
딸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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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성씨가 각 지역에 동족동리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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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김씨, 나주김씨, 전주이씨, 함평이씨, 연안명씨, 파평윤씨, 죽산박씨, 무안유씨, 청주한씨, 배천조씨(백천조씨라고도 하나 배천조씨를 많이 사용함) 등 여러 성씨가 오래 전부터 청양에 들어와 자리잡아 살고 있다.
여러 성씨가 각 지역에 동족동리(同族洞里)를 형성하면서 성씨의 번영과 더불어 동족의 전통문화와 미풍양속을 길러 내려왔고 결과적으로 청양을 발전시키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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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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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자의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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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에 한 집안이 5대가 함께 살고 있어서 그 집 주변을 조사해보니, 그 집 우물가에 아주 오래된 구기자나무가 있었는데 그 뿌리가 우물 속에 뻗쳐 그 우러난 물을 그 식구가 먹고살고 있더란다. 그 후 구기자나무를 캐내니 오래 산 분들이 죽었다고 한다. 그 이후 구기자가 약재로 쓰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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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의 유래
칠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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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에서 말하는 만물이 생성하는 7대 근원(地水火風空苦樂)과 십간 십이지의 우두머리인 갑자(甲字)를 따서 이루어졌다는 설, 좌향이 갑좌향(甲坐向)으로 된 명당자리가 일곱 군데가 있다고 해서 칠갑이라는 설, 마지막으로 일곱 장군이 태어날 수 있는 정기를 타고 있다. 그러니까 갑옷 갑자는 갑옷을 입은 장군을 상징하는데 그래서 칠갑이라는 설 등 세 가지 유래담이 전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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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을 기다리다 인바위가 된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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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나무를 해다 팔고 부인은 날품팔이를 하면서 어렵게 살아가던 부부가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나무를 하러 간 남편이 영 돌아오지 않았다. 그 이후로 부인은 주막에 앉아 끼니도 먹지 않고 남편을 기다리다 그만 거기서 죽어 바위가 되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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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종교생활 |
전통적인 마을 신앙이 곳곳에 남아 있어서 음력 정월 대보름에 풍년과 평안을 기원하며 각처에서 산신제, 장승제, 동화제를 올린다.
그러나 일찍이 화성면 농암리 다락골을 중심으로 천주교가 전래되었으며 1910년 이후 개신교가 급속도로 전파되어 이 지역의 최대의 종교 조직체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는 개신교 교회 67개소, 천주교 성당 3개소, 불교 사찰 31개소가 있다.
<청양군 종교단체 현황>
명칭 |
소재지 |
불 교 |
장곡사 |
대치면 장곡리 15 |
정혜사 |
장편면 화산리 |
원각사 |
화성면 구재리 |
개신교 |
청양감리교회 |
청양읍 읍내리 |
청양중앙장로교회 |
청양읍 송방리 |
천주교 |
청양교회 |
청양읍 읍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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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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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내리 웃장터 상가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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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서쪽 청양 6개면의 생활터전의 중심이 되고 있는 읍내리 웃장터 상가 지역에는 예로부터 시장이 번성하였다. 특히, 전국 최대의 구기자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고추 등 약초 시장이 크게 이루어져 닷새마다 이곳은 북새통을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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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읍내리 웃장터 상가지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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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산 서정리 장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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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을 중심으로 동쪽 4개면의 생활 중심지로 지금은 (주)애경 공장 등 특별농공단지가 조성되어 상가 구조를 일제히 정비하는 등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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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별미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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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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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청양에서 생산된 한우 갈비와 푹 고은 사골 국물을 육수로 사용하여 전골을 만드는데 전골 속에는 표고버섯을 비롯한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등이 들어가며 거기다가 은행, 밤, 대추, 인삼이 곁들여지고 청양 고추로 얼큰한 맛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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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곡사 산채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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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에서 채취한 고사리, 취나물을 비롯한 돌미나리, 냉이 등 각종 자연산 나물을 이용하여 만들어내는 푸짐한 산채 비빔밥이 칠갑산 장곡사를 찾는 관광객들의 식욕을 돋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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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가리 매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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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에서 시작되는 구곡 지천의 맑은 물에서 자란 자연산 쏘가리를 이용하여 끓인 쏘가리 매운탕은 쏘가리 특유의 쫄깃하면서 얼큰하고 담백한 맛을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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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갈비전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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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지방에서 생산되는 한우갈비에 구기자, 인삼, 대추, 밤, 감자, 표고버섯, 쑥갓, 양파, 마늘 등을 가미하여 구기자 특유의 향과 담백한 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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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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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구기자
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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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맑은 이슬은 먹고 자란 청양 구기자는 해열, 당뇨, 폐나 신장의 기능을 촉진시키고 시력을 좋게 하는 등 각종 성인병에 특효가 있다고 전해지는데 청양 구기자를 이용하여 만든 식품에는 캔음료, 농축액, 과립차, 구기자, 한과, 구기자 동동주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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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구기자 따는 광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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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고버섯
표고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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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기슭의 맑은 이슬을 먹고 자란 표고버섯은 참나무 원목재배로 품질이 우수하며 특유의 향기가 있으며 충남 생산량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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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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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 고추는 높은 일교차와 질 좋은 토질로 인하여 독특한 향기와 맛, 진한 색깔로 소비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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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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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갑산 기슭에서 생산되는 밤은 높은 일교차, 비옥한 토질, 풍부한 일조량 등 천혜의 자연 조건에서 자라 최고의 맛과 최고의 품질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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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울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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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옥한 금강변에서 자라는 청남 지방의 방울토마토는 껍질이 얇고 당도가 높아 맛이 일품이며 항암 효과가 탁월한 건강식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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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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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맛과 향으로 일본에 수출되고 있는 최고의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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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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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느타리 협의회에서 축적된 기술로 고품질 느타리버섯을 생산, 엄격한 선별 작업과 규격포장으로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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