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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생활민속 이천거북놀이 |
 이천거북놀이
이천거북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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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한가위날 밤 휘영청한 달빛 아래서 흥겹게 마을을 돌며 판을 벌리는 민속놀이로 걸립이나 지신밟기와 비슷하지만 수수잎으로 엮은 거북이와 질라아비를 앞세우는 방식이 특이하다. 아이들의 놀이로 명맥을 이어오다가 70년대 초 대월면 주민들이 재현하여 고장의 대표적인 민속놀이로 자리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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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이천거북이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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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자채농요
이천자채농요, 농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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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특산인 자채벼를 심고 가꾸며 부르던 일노래이다. 긴아리, 자진아리 등 소리가락이 매우 구성지며 대월면 군량리 노인들을 중심으로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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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재연 장군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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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미양요 때 강화도 광성진 싸움에서 순절한 어재연 장군이 살던 집으로 율면 산성리에 있다. 수수한 초가집 형태의 안채와 사랑채가 19세기 후반 청빈한 양반가옥의 구조를 잘 보여주고 있으며 중요민속자료 제127호로 지정되어 보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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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전설화 금송아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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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황제도 탐낸 금송아지
금송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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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읍 효양산에는 천하의 보물인 금송아지가 묻혀있다고 하여 당나라 황제가 사신을 보내서 이를 가져오도록 했다. 천신만고 끝에 먼길을 걸어서 오천리까지 온 사신이 지나가던 노인에게 길을 물었다. “오천장과 억만리를 지나서, 다시 이천장과 억억다리를 건너서, 구만리 벌판을 지나가야 한다”는 노인의 말에 사신이 낙담하여 그 자리에서 되돌아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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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 갚은 사슴
은혜, 사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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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가 망하자 효양산으로 들어와 은거한 서처사가 하루는 밭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사냥꾼에게 쫓기는 사슴을 구해 주게 되었다. 그날 밤 꿈속에 효양산 신령이 나타나서 하는 말이 “사슴은 나의 아들인데 그대가 목숨을 구해 주었으니 은공에 보답하겠다”고 하여, 나이 80세에 귀한 외동아들을 얻게 되었다. 이 아이가 자라서 고려 조정의 명재상이 된 서필이며 서희는 필의 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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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산의 유래
도드람산, 산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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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의 금강이라 불리우는 도드람산은 산돼지가 운 산이라고 하여 한자로는 저명산(猪鳴山)이다. 옛날 근처 마을에 어느 효자가 살았는데 어머니가 이름 모를 중병에 걸려 자리에 눕게 되었다. 지나가던 스님이 도드람산 바위틈에만 자라는 석이버섯이 특효약이라고 일러주었다. 밧줄을 타고 절벽을 내려가서 정신없이 버섯을 뜯고 있는데 몸을 매단 밧줄이 바위 모서리와 마찰로 끊어지기 직전이었다. 이 때 산돼지가 요란하게 우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한 효자가 절벽을 올라와 목숨을 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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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종교생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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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내성지와 어농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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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터 명맥을 이어온 마을신앙이 아직도 여러 지역에 남아 있으니 소당산 산신제, 오성리 은행나무제, 수정리 우물제사 등이 그것이다.
현재 관내에는 불교 사찰 61개소, 개신교 교회 211개소, 천주교 성당 5개소가 있고, 특히 지역출신 순교자들의 묘가 있는 단내성지(호법면 단천리)와 어농성지(모가면 어농리)는 연중 많은 순례자들이 찾아오는 천주교 성지로 이름이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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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의 생활권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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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통 상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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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으로 각종 상점과 유흥업소들이 밀집된 지역상권의 중심지이다. 중심가는 차량통행을 제한하여 보행자들의 천국이 되고 있고, 거리음악회 같은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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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장터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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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세무서와 경찰서 사이로 옛날부터 장이 서던 시장 골목이다. 요즈음도 닷새에 한번씩 장날이 되면 추억어린 장터 풍경을 연출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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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리와 신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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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맥주와 현대전자 같은 기업체가 들어서면서 새로 형성된 상가지역이다. 음식점 등 유흥업소들이 줄지어 있어 시내와는 별도의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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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별미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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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쌀밥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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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쌀의 품귀현상으로 이 지역 식당을 찾아도 이천쌀밥을 대하기가 쉽지 않다. 주로 도예촌을 중심으로 문을 열고 있는 이천쌀밥집들은 순수한 이천 쌀로 지은 돌솥영양밥으로 외지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도예촌답게 각종 도자기 그릇을 사용하고 있는 것도 정갈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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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이천쌀밥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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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토산품과 특산품 도자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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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문난 도자기의 고장
도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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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초반부터 도자기 마을이 들어서기 시작하여 신둔면 수광리와 사음동 일대에 300개소가 넘는 공방들이 문을 열고 있다. 줄지어 늘어선 도자기 상가들과 함께 도자박물관과 개인 전시장들도 볼만하다. 도자기 제품들은 가정에서 쓰이는 찻잔이나 식기류를 비롯한 생활용품에서 관상용품, 액세서리 등 매우 다양하고, 관광객들이 직접 손으로 도자기를 만들어 볼 수 있는 도예교실도 있다.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오고 있으며, 2001년 세계 도자기 엑스포를 위해 관고동 설봉산 자락에 세계도예센터를 비롯한 도예단지 조성공사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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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ㆍ도자기 만들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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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상미였던 이천쌀
이천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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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쌀은 ‘자채쌀’이라고 하여 옛날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리는 진상미로 유명했다. 지금도 이천 쌀은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미곡상마다 값을 더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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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의 왕 미백도와 황도
복숭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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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백도와 황도는 모두 장호원지역에서 탄생한 신품종으로, 열매가 크고 빛깔이 아름다우며 맛이 유별나서 복숭아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다. 미백도는 1·4 후퇴 때 대전에서 피난살이를 했던 이황리 사람 이차천씨가 미국산 복숭아나무 가지를 가져와 접목한 묘목들 중에서 돌연변이종으로 탄생하였다. 요즈음은 최고급 품종으로 전국에 보급되었지만 역시 장호원산 미백도를 제일로 친다.
장호원 황도는 진암리 최상룡씨가 1963년 일본에서 들여온 두 그루의 묘목 중 역시 돌연변이로 탄생하였고, 과일이 크고 황색이며 맛이 뛰어나서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신품종으로 인정받아 수출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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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드람 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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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발읍 가산리에 있는 도드람 양돈축산협동조합이 개발한 돼지고기 생육 및 가공식품이다. 1993년부터 생산되기 시작했으며 양돈과정과 제품생산에서 유통까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우수성을 인정받기에 이르렀다. 일본 후생성의 검역면제 업체로 지정되어 일본지역에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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